‘몸’을 주제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세 대륙의 역동적이고 의미 있는 우수 오브제극이 찾아온다.

종로문화재단 아이들극장은 9월 7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2023년 키우피우 오브제극 축제>를 개최한다.

2023년 키우피우 오브제극 축제 포스터. 이미지 종로아이들극장
2023년 키우피우 오브제극 축제 포스터. 이미지 종로아이들극장

올해는 ‘몸’을 주제로 핀란드의 <새를 사랑한 산> 케냐의 <더 라스트맨 스탠딩>, 그리고 국내의 <공주전>까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세 대륙의 역동적이고 의미 있는 극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핀란드는 25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그림자인형극 <새를 사랑한 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앨리스 맥레런의 작품 「새를 사랑한 산」을 각색해 외로운 산과 그 위에 떠도는 새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자인형극이다. 9월 7일부터 9일까지 공연한다. 관람 권장 연령은 4세 이상.

핀란드 '새를 사랑한 산' 포스터. 이미지 종로 아이들극장
핀란드 '새를 사랑한 산' 포스터. 이미지 종로 아이들극장

케냐의 <더라스맨 스탠딩(The Last Standing)>은 아프리카인이 바라보는 지구 환경 파괴, 그리고 인류의 과제에 관한 작품이다. 아프리카적 움직임과 소박한 오브제들, 환경 파괴로 재난에 처한 지구 상황에서 인류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담은 케냐의 오브제인형극이다.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공연한다. 관람 권장 연령은 10세 이상.

캐냐 더 라스트맨 스탠딩 포스터. 이미지 종로 아이들극장
캐냐 더 라스트맨 스탠딩 포스터. 이미지 종로 아이들극장

우리나라는 마음의 성장통을 건강하게 지켜줄 한국 현대무용금 <공주전>을 공연한다. ‘공주전’은 ‘공주가 되기 전’을 의미하며 아직 직업을 갖기 전, 아직 학창 시절을 보내는 친구들이 지금껏 가보지 못한 곳으로 나갈 수 있도록 꿈과 용기를 전하는 이야기이다.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공연하며 권장연령은 36개월 이상.

한국 공주전 포스터. 이미지 종로 아이들극장
한국 공주전 포스터. 이미지 종로 아이들극장

공연은 모두 종로 아이들극장(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로 91)에서 한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이며 20인 이상 단체관람시 50% 할인해준다.

종로문화재단 아이들극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 공공극장으로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한다. <키우피우 오브제극 축제>는 종로아이들극장의 대표 공연 축제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온 가족 웃음꽃을 ‘피우’다는 뜻으로 2016년에 시작해, 매년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외 다양한 우수 오브제극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