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여전한 여름 끄트머리에서 해양레저와 이스포츠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는 흥미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제11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를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을 열고 아마추어 이스포츠 최강자를 가린다. 

부산에서 제11회 국제해양레저위크 개막

제11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포스터[이미지 해수부]
제11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포스터[이미지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제11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를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하며, 해양레저산업 관계자, 학계, 일반 국민 등 약 3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18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키마어워즈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학계, 산업계 등 해양레저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해양레저관광포럼도 개최된다. 또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라이프세이빙, 바다수영 등 해양스포츠 대회와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장인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키마비치’를 조성하여 댄스공연, 영화 상영, 음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관광객 및 시민들이 편안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키마위크 2023’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체험프로그램 등은 키마위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마추어 이스포츠 최강자 가린다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을 열고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아마추어 이스포츠 최강자를 가린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는 이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하고 이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의 대회로,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세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결선에는 지난 7월 지역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16개 광역 시도 대표선수들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지자체에는 대통령상을, 종목별 우승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모범 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네이버 이(e)스포츠, 트위치, 아프리카티브이(TV),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며 현장에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재현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K-컬처의 중심에 게임이 있다.”라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스포츠를 생활 스포츠이자 여가문화로서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아마추어 대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기반시설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