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가 중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하여 이같이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이 5월 24일 누리호 3차 발사 중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이 5월 24일 누리호 3차 발사 중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누리호는 발사 하루 전인 5월 23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 기립 후 발사체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을 체결하였다.

발사 당일인 24일 오후 12시 24분에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였고, 오후 3시에 이상 현상 발생을 확인하였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통신 이상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며,원인 분석 및 이상 현상에 대한 조치가 완료되면 발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해 25일 오전 중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황을 종합 검토한 후 발사 일정을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