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재단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5월 20일 오후 3시 〈AI빅뱅: 생성 인공지능과 인문학 르네상스〉 라는 주제로 반포시민강좌를 개최한다.
반포도서관의 ‘반포시민강좌’는 디지털 기술 혁신을 도입하는 디지털 전환을 이뤄 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시민의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특별 강연으로 진행한다.
이번 강연회는 인문학과 AI를 꾸준히 연구해온 김재인 교수를 초청하여 챗GPT, 미드저니로 대변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현황을 살피며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미래를 전망하는 강좌로 열린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에게 묻는 철학적 질문, △생성 인공지능 열풍, △생성 인공지능의 원리, △생성 인공지능의 한계, △주의사항과 갖춰야 할 역량 등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대학교 강의에서 이미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가 역설적으로 우리 ‘인간’ 자신을 다시 되돌아볼 시기임을 말해왔다. 기계와 인공지능은 바둑이든 운전이든, 주어진 분야가 있다면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길을 ‘창작활동’에서 찾는다. 창작이 학습의 핵심 활동으로 여겨지고, 각 개인이 창작자가 되어보고 메이커가 되어보는 경험이 최대한 많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재인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이며 저서로는 《뉴노멀의 철학》, 《생각의 싸움》,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들뢰즈 철학 입문》, 《삼성이 아니라 국가가 뚫렸다》와 역서로는 《안티 오이디푸스》, 《천 개의 고원》, 《들뢰즈, 연결의 철학》, 《베르그손주의》 등이 있다.
<AI빅뱅: 생성 인공지능과 인문학 르네상스> 강연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반도도서관 누리집이나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공지능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