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태권도 종주국을 찾은 72명의 태권도인이 지난 21일 백제고찰 수덕사에서 수련하는 모습. 사진 한국관광공사.
프랑스에서 태권도 종주국을 찾은 72명의 태권도인이 지난 21일 백제고찰 수덕사에서 수련하는 모습. 사진 한국관광공사.

프랑스 태권도 단체가 지난 4월 20일 방한 후 21일 백제 고찰 수덕사 태권도 수련에 이어 오는 30일까지 국기원 태권도 수련, 경복궁 한복체험, 난타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72명의 프랑스 태권도 단체를 유치한 것이다.

아름다운 수덕사에서 태권도 자세를 취하는 72명의 프랑스 태권도인.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름다운 수덕사에서 태권도 자세를 취하는 72명의 프랑스 태권도인. 사진 한국관광공사

프랑스에 태권도가 소개된 것은 1969년으로 54년의 태권도 역사를 가졌다. 국기원에 따르면, 프랑스 도입 시기 현지에서는 일본 가라테가 활성화되어 ‘코리아 가라테’로 불렸으나 1976년 프랑스 태권도협회가 설립되고 활발하게 보급되었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이후 프랑스는 2020 도쿄올림픽까지 총 6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대회마다 메달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올림픽 성적은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태권도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