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70%가 신설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서울을 희망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에 관해 재외동포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한인회, 한상, 한글학교 등 재외동포 단체를 대상으로 기명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3월 23일 이같이 발표했다.

재외동포재단이 3월 20(월)부터 22일(수)까지 3일간 카카오톡, 위챗, 라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재외동포 단체장들은 서울 70%(1,736명), 인천 14%(356명), 경기 10%(236명), 기타 6% 순으로 해당 지역에 재외동포청이 설립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자료 재외동포재단  (단위 명)
자료 재외동포재단 (단위 명)

 

단체별로는 한인회총연합회는 187명 가운데 124명이 서울, 한상단체는 1004명 가운데 770명이 서울을 선택했다. 또한 한글학교협의회는 조사응답자 1,276명 가운데 842명이 서울을 선택했다. 전체 조사응답자는 2,467명이었다.

지역별 집계가 곤란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등을 제외한 지역별 조사 결과는 서울 71%, 인천 14%, 경기 10%, 기타 5% 순으로 나타났다.

단, 유럽지역은 유럽한인회총연합회의 자체 조사 결과, 지난 3월 20일에 인천지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