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설 연휴를 맞아 국내·외 어디서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택트(ontact) 기반 ‘온라인 추모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하여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추모 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후 비대면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2020년 9월 추석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국민 누구나(재외동포 포함)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자료 보건복지부]
[자료 보건복지부]

온라인 추모 서비스는 2020년 추석 230,552명 2021년 설 248,732명 2021년 추석 300,770명 2022년 설 285,445명 2022년 추석 218,249명이 이용했다.

이번 설에는 기존 2차원(2D) 형태의 온라인 추모관뿐만 아니라 3차원(3D) 형태의 온라인 추모관을 추가 개발하여 입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간에서 고인을 추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였다.

또한, 온라인 추모관에서 문자,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및 네이버 밴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하여 가족·친지·지인 등을 초대할 수 있으며, 초대를 받은 사용자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고인의 추모 사진과 영상을 공유받고 추모글도 남길 수 있다.

온라인 추모 서비스의 이용 방법 및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기존 이용자가 2차원(2D) 기반의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한 경우는, 해당 추모관 내의 3차원(3D) 전환 버튼을 누르면 입체 형태의 추모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처음 추모관을 개설하는 경우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한 후, ‘추모관 꾸미기’ 메뉴에료로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할 수 있다.

고인의 추모관을 개설한 후에는 고인의 사진과 영상뿐만 아니라, 음성메시지와 추모글도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차례상 꾸미기와 간편 지방쓰기 서비스를 이용하여 가족 및 아이들과 추모관을 꾸며볼 수도 있다.

특히, 고인을 봉안시설이나 자연장지 등에 모신 경우에는 안치 사진 등록신청을 통해 해당 장사시설로부터 고인의 실제 안치 사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안치사진 신청 및 제공 가능 기간은 1월 18일부터 1월27일까지이다.

보건복지부 주철 노인지원과장은“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외에도 바쁜 일상으로 또는 해외에 거주하여 명절에 고인을 찾아가볼 수 없는 국내·외 모든 국민들이 추모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며, “연휴 기간 동안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가족·친지 모두가 안전하고 뜻깊은 설 명절을 보내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