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스포츠 국학기공으로 전국 생활체육인들 첫 대면축제
전통스포츠 국학기공으로 전국 생활체육인들 첫 대면축제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2-06-13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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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국학기공대회 충남 금산서 열려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통스포츠 국학기공으로 단련하며 이겨낸 생활체육인들이 3년 만에 전국 규모 건강축제에서 만났다.

지난 11일 열린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에서 일반부 금상을 수상한 충북 광명브레인예술공연팀의 창작기공 경연모습.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지난 11일 열린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에서 일반부 금상을 수상한 충북 광명브레인예술공연팀의 창작기공 경연모습.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는 지난 11일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국학기공대회를 충남 금산서 개최했다. 65세 이상 어르신부와 일반부, 19세 이하 청소년부 3개 부문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343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일부 팀은 경연영상으로 참여해 경기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통적인 선도수련법을 현대화한 국학기공은 현대인의 심신건강뿐 아니라 내 주변과 이웃,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하는 생명과 소통, 융합‧상생의 건강법”이라며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와 이웃의 건강을 위해 홍익의 아침을 여는 전국의 국학기공 강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에서 대회사를 하는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 회장.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에서 대회사를 하는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 회장.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체육활동의 결핍으로 건강 저하 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이때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하는 국학기공이 생활 속 활력과 삶을 질을 높이고 있다.”라며 전 세계인의 체력 증진과 행복고취를 위한 글로벌스포츠로 거듭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해외 출장 중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에 격려영상을 보냈다. [사진 대한국학기공협회]
해외 출장 중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에 격려영상을 보냈다. [사진 대한국학기공협회]

대회에서 출전선수들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만난 반가움과 설렘을 나누며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선수들은 깊은 호흡 속에 부드러운 듯 강인한 힘과 기상을 품은 동작으로 국학기공의 변화무쌍한 동작을 펼쳐냈다.

이날 단체전 어르신부에서는 전통기공인 임독맥형을 펼친 부산 장수대학팀이 금상, 창작기공을 한 충남 아산노인대학팀이 은상, 그리고 경기 인창중앙공원팀과 울산 방어진복지관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국학기공대회에서 단체전 어르신부 금상을 수상한 부산 장수대학팀의 임독맥형 전통기공 경연모습.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국학기공대회에서 단체전 어르신부 금상을 수상한 부산 장수대학팀의 임독맥형 전통기공 경연모습.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일반부에서는 ‘붉은 단심’을 주제로 창작기공을 선보인 충북 광명브레인예술공연팀이 금상, ‘화합과 상생으로’를 주제로 창작기공을 한 부산 조의선인팀이 은상, 그리고 울산 수승화강팀과 충남 충남광명전사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19세 이하 청소년부에서는 인천 부광중학교가 운기보형 시범형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충남 벤자민충남팀이 은상, 전북 왕치무궁화랑팀과 부산 벤자민부산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에서 단체전 청소년부 금상을 수상한 인천 부광중학교팀의 운기보형 시범형 경연모습.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에서 단체전 청소년부 금상을 수상한 인천 부광중학교팀의 운기보형 시범형 경연모습.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개인전 어르신부에서는 경기 허능 선수가 금상, 경기 박만 선수가 은상, 부산 전순희 선수와 충남 이종석 선수가 동상을 받았고, 일반부에서는 충남 박정화 선수가 금상, 충북 신동재 선수가 은상, 충북 주정숙 선수와 부산 유기숙 선수가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19세 이하 청소년부에서는 인천 우다은 선수가 금상, 인천 김예진 선수가 은상, 충남 김민서 선수와 인천 양소이 선수가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인천광역시, 준우승은 부산광역시, 공동 3위는 충남과 경기가 차지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인천광역시 국학기공협회 이창숙 회장은 “건강과 예방이 중요해지는 시국에 열린 전국행사에서 종합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기나긴 코로나 시대로 힘들 때도 노력해온 강사들과 동호인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국학기공대회 종합우승은 인천광역시가 차지했다. [사진 대한국학기공협회]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국학기공대회 종합우승은 인천광역시가 차지했다. [사진 대한국학기공협회]

단체전 일반부 금상을 수상한 충북 광명브레인예술공연팀 이윤성(49) 선수는 “매주 온라인으로 수련을 하고 주말에 모여 대회 준비를 하면서 몸은 건강해지고 마음은 행복해졌다”라며 “한마음으로 무대에 올라 경연을 하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불안함, 두려움이 모두 씻겨 내려갔다. 많은 분들이 국학기공을 함께 즐겼으면 한다”라고 했다.

또한 청소년부 금상을 받은 인천 부광중학교 최정임 지도교사는 “17명의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에 마음을 모아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 수상이 아니라 자신부터 감동할 수 있는 공연으로 목적을 두었는데 학생들도, 보는 분들도 감동할 수 있는 공연이 되어 기쁘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어르신부 개인전 금상을 수상한 경기 허능(73) 선수는 “코로나로 인한 기나긴 동면 끝에 개최된 첫 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금년에 개최되는 모든 경기에 출전해 모두가 만족하고 감동하는 연기를 펼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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