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감염예방효과 82.6%, 중증예방효과 85.4%, 사망예방효과 97.3%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접종완료자 발생이 시작된 2021년 4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18세 이상 확진자 총 105,2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감염 및 중증 예방효과를 분석했다.
우선, 4월부터 8월 14일까지 확진자와 위중증 및 사망자들의 예방접종력 분포를 분류한 결과 확진자 중 87.9%, 위중증 환자 중 84.9%, 사망자 중 82.4%는 미접종자였다.
감염예방효과를 보면 동일한 기간 동안 18세 이상 전체인구(‘21.12월 기준) 4,411만 8,077명 중 미접종자 2,190만 8,930명을 비교집단으로 접종완료자와 코로나19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미접종군 대비 접종완료군에서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82.6%였다.
접종완료군에서 확진자는 2,383명으로, 10만 인일(人日) 당 발생률은 0.55명이었고, 미접종군에서는 92,500명이 확진되어 10만 인일 당 발생률은 3.18명이었다.
연령대 감염예방효과는 60세 이상에서 96.5%, 60세 미만에서 69.0%로 나타났다. 60세 미만에서 감염예방효과가 낮은 것은 젊은 층에서의 유행상황과 동 연령대의 낮은 접종률 등의 영향으로 추정하였다.
5월 이후 확진자 중 위중증 및 사망 여부 확인을 위한 28일 동안 추적관찰기간이 종료된 사례를 65,347명 대상으로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도를 비교한 결과 전체 중증화율은 2.17%, 연령표준화 중증화율은 미접종군 2.40%, 1차접종군 0.97%, 접종완료군 0.35%로 나타나 중증예방효과 85.4%로 분석되었다.
전체 치명률 0.33%, 연령표준화 치명률은 미접종군 0.42%, 1차접종군 0.09%, 접종완료군 0.01%로 확인되어 사망예방효과는 97.3%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