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청장년청 예방접종 꼭 해야 하나? 전문가들에게 듣는다
18~49청장년청 예방접종 꼭 해야 하나? 전문가들에게 듣는다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1-08-26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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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오늘은 18~49세 청장년층의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다. 접조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예방접종 전후 행동요령과 또 접종 후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 그리고 젊은 연령층에서 주의해야 할 이상반응과 대처법에 궁금증도 많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청·장년층에게서 사전에 질의를 받아 8월 26일 전문가들과 백신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계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참석했다.

-젊은 연령층의 심근염 발생과 관련된 이익과 접종의 부작용, 손해 등을 알고 싶습니다.

김계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젊은 연령층들이 상당히 궁금해 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백신접종을 꼭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첫 번째, 우리나라 사람들이 예방접종 감염 예방효과가 어떤지 지금까지 맞은, 백신을 맞으신 분들을 분석을 해 보면 코로나 백신에 의한 감염 예방효과는 82.6% 정도 되고, 또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는 85.4% 정도, 그리고 사망 예방효과는 거의 97.3%로 굉장히 백신이 갖고 있는 득이 큽니다.

백신에 의한 부작용은 보통 0.42%, 또 이제 백신접종을 시작하는 18~49세는 보통 0.53% 정도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두통이라든가 근육통과 같은 98% 정도가 가벼운 증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득과 실을 따져보면 반드시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이것은 꼭 의심할 여지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8월 26일 18~49세 청장년층의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청·장년층에게서 사전에 질의를 받아 8월 26일 전문가들과 백신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8월 26일 18~49세 청장년층의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청·장년층에게서 사전에 질의를 받아 8월 26일 전문가들과 백신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두 번째는 우리보다 먼저 백신접종을 완료했던 나라들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생각을 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2차 접종까지 마친 messenger RNA vaccination을 한 경우가 1억 1,400만 명 정도를 분석한 것을 데이터를 제시를 했는데, 여기에서 497명 정도가 심근염이 발생을 했습니다. 이것을 100만 명으로 따져보면 3.5명 정도가 발생을 한 것인데, 100만 명의 3.5명이면 굉장히 드문 발생률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이에 반해서 30대 이하가 100만 명 백신 도스를 맞게 된다면 9,600명 정도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효과를 가질 수가 있고, 또 300명 정도는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고, 또 60명 정도는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고 3명의 사망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득과 실을 따져본다면 너무도 저명하게 백신을 맞는 것이 답이라고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를 따져보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심근염이 의외로 제법 많이 생깁니다. 미국에서 최근 했던 MRI를 전부 찍었던 젊은 연령대 스포츠선수들 1,597명을 한 연구를 보면 2.3% 정도에서 심근염이 발생을 합니다.

그중에 증상이 있는 심근염은 약 0.7% 정도 되고요. 나머지는 증상이 없는 심근염이기 때문에 실제로 백신으로 맞는 것보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릴 때 심근염이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득과 실을 따졌을 때, 그리고 메신저 messenger RNA 백신을 맞았을 때에 발생 빈도가 너무 낮다는 것, 예방효과는 크다는 것 이런 것들을 다 따져본다면 당연히 젊은 연령에서도 백신을 맞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3 접종에서 심근염과 심낭염 신고가 6건이 있었다는데 20대는 접종을 통한 이익과 부작용으로 인한 손해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정은경 청장= 현재까지 18~49세에서 mRNA 접종 후에 심근염 그리고 심낭염으로 피해조사가 신청된 사례가 9건 정도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피해조사반에서 심의·평가한 결과는 1건은 불인정 진단이, 정확하지 않아서 불인정됐고 1건은 현재 심사가 진행 중에 있고요.

2건은 인과성이 인정이 됐고, 5건은 아직까지는 근거가 좀 불충분해서 저희가 4-1이라고 해서 분류하는 진료비 지원대상으로 5명을 분류를 해서 현재 평가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에서 교수님이 말씀 주신 것처럼 100만 건당 한 3.5명, 국가마다 좀 통계가 다르기는 하지만 드물게 발생은 할 수는 있고, 또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접종 후에 저희가 안내드린 것처럼 심한 운동을 주의하거나 아니면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 같은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진료를 받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예전에 심근염이나 심낭염을 앓은 적이 있다면 mRNA 백신을 접종해도 되나요?

김계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저는 1년에 심근염·심낭염 환자를 꽤 많이 보기 때문에 제 외래에도 이런 질문을 하시는 환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답을 드리자면, 심근염과 심낭염은 완치가 되는 병으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보통 6개월 이내에 대부분 심장기능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고요. 또 심낭염과 같은 경우는 1~2주 경과 지나면 대부분 완치가 됩니다.

그래서 심낭염·심근염을 앓으셨더라 하더라도 본인이 완치상태에 있다면, 다만 최근에 심근염·심낭염을 앓아서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급성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백신 맞는 데 크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 mRNA 백신 1차 접종 후에 심근염·심낭염 의심증세가 있었는데, 2차 접종을 예정대로 받아도 될까요?

김계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1차 접종을 맞고 나서 심근염이나 심낭염의 증세가 있었다면 아직까지는 백신 맞는 것을 보류하시는 것을 권합니다.왜냐하면, 심근염·심낭염이 발생 하는 기저는 여러 가지로 추정은 되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재발할 가능성들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요. 1차 접종 후에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있었다면 감염에 주의하고 예방수칙 잘 지키시면서 아직은 결과들을 조금 더 기다리셔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백신 이상반응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호르몬 반응과 관련하여 활동성이 높은 20~50대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던데, 이번 18~49세 접종 시 관련 이상반응이 많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어떤 백신이든지 아나필락시스의 발생 위험은 있습니다. 다만, mRNA 백신의 경우 사용 초기에서부터 다른 백신에 비해서 아나필락시스의 발생 위험이 조금 더 높다는 건 알려져 있고, 최근에 미국에서 발표된 내용으로는 한 100만 건당 2.5~4.7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서 인플루엔자 백신, 독감 백신에 비해서는 조금 높은 수준, 그렇지만 다른 여러 백신하고 비교해 보면 완전히 발생의 위험이 벗어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여러 분들에게 접종이 넓게 확대되어서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주의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접종을 하시게 되면 접종기관에서 반드시 15~30분 정도 잘 머물다 가시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 될 것 같고요.

아주 드물지만 지연형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귀가하고 나서 발진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찾으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예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완치된 경우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필요한가요?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과거에 코로나19에 걸렸던 분이라고 하더라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자연감염에 의해서도 백신처럼 면역력이 생깁니다. 그런데 백신접종 후에도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가 낮아지듯이 자연감염에 의한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 재감염의 위험이 다시 생겨나게 됩니다.

연구에 따라서는 '한 5~6개월 정도까지는 재감염의 위험이 높지 않지만 그 이후에 증가한다.'라는 논문들이 있고요. 최근에 변이를 가진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더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 위험의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백신을 통해서 유도되는 면역반응과 자연감염을 통해서 유도되는 면역반응을 생각해 보면 백신을 통해서 유도되는 면역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각 백신의 임상연구에서 백신접종 후에 나타나는 면역반응을 감염 후 회복된 사람의 혈청에서 나타난 면역반응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몇 배 이상의 항체가를 보였다는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백신도 접종 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가 떨어지고 감염의 위험이 조금씩 생겨나는 것을 고려해 보면 자연감염 이후에 나타나는 그런 위험은 백신과 나타나는 면역반응의 정도를 비교해 봤을 때 조금 더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백신접종을 기존에 걸렸던 사람이 했을 때 실제로 추가적인 이득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최근에 ‘MMWR’이라고 미국에서 연구했었던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던 자료가 있는데요. 이전에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이 백신접종력에 따라서 재감염의 발생 위험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비교했었던 연구인데, 백신접종력이 없는 경우가 한 2배 정도 재감염의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과거에 코로나19에 걸렸던 분이라고 하더라도 백신접종을 동일하게 권고하고 있고요. 걸렸던 이후에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맞을 수 있느냐는 특별히 권고되는 기간은 없습니다.

다만, 격리는 해제된 상태여야 하겠고, 코로나19를 경험했으니까 당연히 몸 상태가 좀 회복이 된 상태여야 할 겁니다. 한 가지 고려해야 되는 것은 치료기간 중에 항체치료제나 혈장치료제와 같은 코로나19의 특이항체에 대한 치료제를 사용한 경우, 이 경우에는 백신접종까지 90일의 간격을 두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특별한 치료를 받았던 경우에만 기간을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최근 30세 이상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을 가능케 한 이유가 뭔가요?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일단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리면 정책적 판단이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허가연령은 우리나라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만 18세 이상입니다.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의 발생 위험이 유사하게 있는 얀센의 백신의 경우에 마찬가지로 연령의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허가사항 내에서 각 국가 지역에서 어느 정도 코로나19의 발생 위험이 있는가, 또 인종마다 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의 발생 위험이 좀 다른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런 게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가,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백신 등의 옵션이 어떠한가,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각 국가마다 연령의 기준을 정했던 것이고요. 또 실제로 코로나19의 유행상황에 따라서 그런 기준을 변동시켰던 국가들도 이미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지금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19의 유행상황이 이전보다 훨씬 더 크고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전에 평가했었던 위험, 이득을 비교해 본다면 이득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건 당연해 보이고요.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전문가들이 백신접종을 권고드릴 때는 백신접종이 100% 안전해서 권고드리는 것도 아니고요. 100% 효과적이어서 권고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백신접종을 권고드릴 때는 잠재적인 이익이 피해를 압도할 때만 우리가 접종을 권고해 드릴 수 있고요.

그렇다면 우리가 접종대상 연령을 제한하는 데 어떠한 연령에 잠재적인 피해와 이익을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잠재적인 피해 같은 경우에는 희귀혈전증의 발생 확률과 치명률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50세 미만의 연령에 대해서도 지금의 평가 방식이 희귀혈전으로 인한 사망 또는 중환자 발생, 그다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또는 중환자 발생을 직접적으로 바로 비교하는 매우 보수적인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보수적인 조건에서도 30세 이상에서의 이익이 매우 큰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전체적인 접종연령 제한을 30세로 낮추지는 않더라도 우리가 아까 최원석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본인의 의사나 필요나 어쩔 수 없는 사유에 의해서 접종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접종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시 30~40대에 혈전 이상반응이 우려되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우리나라에서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진단이 되었지만 외국에서 보고되었던 발생률과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많이 낮아 보이는 것은 맞습니다.

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인종이나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꽤 있는 것으로 지금 보여집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매우 드문 이상반응이겠지만 중증으로 진행하는 이상반응이기 때문에 저희가 당연히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것 같고요.

바이러스 벡터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접종하신 분이라면 3일에서 대개는 2~3주 이내, 그렇지만 저희가 모니터링은 한 달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3일~1달 정도 이내에 흉통이나 호흡곤란, 부종 이러한 혈전을 좀 의심할 수 있는 증상, 두통과 같은 그런 것이 생겨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빨리 찾으셔서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코로나19 치사율과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을 알려주세요.

정은경 청장=예방접종을 완료하더라도 돌파감염이라고 해서 드물게 감염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는 0.035%로 굉장히 낮은 발생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예방접종을 맞으면 중증이나 사망을 얼마 정도 예방하고 얼마 정도가 발생하느냐?’라는 질문이신데요. 우리나라 자료를 분석한 것을 보면 확진자 중에서 2.3%만 접종완료자이고 대부분은 접종을 안 받으셨거나 아니면 1번, 1회만 접종하신 불완전 접종자들이 97%가 대부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위중증사례에서도 1%만이 접종을 완료하신 분이고 나머지 99%는 대부분 접종을 맞지 않았거나 불완전접종을 하신 분들에서 위중증이 생기고 있다는 그런 통계가 우리나라 현재 상황이고요.

확진자가 위중증으로 가는 그런 경우에는 접종을 안 맞으신 분들은 2.4%가 위중증으로 가실 수가 있는데 접종을 완료하신 분은 0.35%가 위중증이 생기기 때문에 약 85% 정도를 예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사망자의 경우에는 확진자 중에 접종을 안 받으신 분은 사망률이, 치명률이 0.42%입니다. 그런데 접종을 맞은 분은 0.01%만이 사망을 하셔서 치명률이 굉장히 낮은 상태여서 사망에 대한 예방효과를 저희가 97%로 보고를 드린 바가 있어서 접종을 하시게 되면 감염이 되는 것도 82% 가까이 예방할 수 있고, 그중에서 또 위중증으로 가거나 사망으로 가는 것들을 굉장히 상당수 85%, 97%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사망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우리가 알 수 있는 백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근거가 무엇인지요?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지금 현재 유행 규모 대비 중증환자, 사망자의 비율뿐만 아니라 실제 백신을 접종한 군과 접종하지 않은 군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숫자, 중증환자의 숫자, 사망환자의 숫자의 비율이 어떻게 되고 있는가, 또 확진된 사람 중에 백신 접종률의 비율이 어떻게 되고 있는가, 이 부분이 실제로 백신효과를 평가하는 데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돌파감염이 몇 명이 생겼다는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라 전체 규모에서의 비율을 보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비율로 앞서 설명해 주셨던 것처럼 중증 예방효과가 85.4%, 사망 예방효과가 97.3% 이런 결과를 지금 설명해 주신 거죠.

국가마다 유행의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정도에 따라서 미쳐지는 영향이 있어서 분석되는 백신효과의 그 숫자, 값은 동일하지는 않지만 거의 대부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군에서 큰 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접종하지 않은 군에서 중증이나 사망하는 환자분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유행을 비접종군에서의 유행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백신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면이 있고, 그래서 사망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그리고 백신의 효과가 100%가 아니니까 백신을 접종한 분 중에서도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0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백신이 그 위험을 상당히 낮춰주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국가의 자료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차 백신접종 후 6주가 지나면 2차 접종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여도 백신 효력이 있을까요?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mRNA 백신의 경우에 기준이 3주 또는 4주의 간격으로 접종하도록 되어 있지요. 이 접종간격을 맞춰서 맞는 게 사실 제일 바람직한 것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근거가 많고 그런 기준을 바탕으로 임상연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접종의 간격이 늘어났을 때 2차 접종이 완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보느냐? 사실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요. 다회 접종을 하는 백신의 경우에 첫 번째 접종을 한 백신 이후에 면역반응이 어느 정도 나타나야 그 이후에 접종을 했을 때 충분하게 효과를 더 강화시켜 주고 면역반응이 오래 유지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실제 연구 결과들이 화이자 백신의 경우에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3~4주의 접종간격이 아니라 6~14주 정도로 간격을 늘려서 접종했을 때 원래 권고되는 3~4주의 간격을 지킨 군하고 비교해 봤을 때 면역반응이 유사하거나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아직 피어 리뷰를 거치지는 않았지만 현재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자료들을 바탕으로 보면, 2회 접종이 완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효과를 평가해 본다면 접종간격이 조금 늘어나더라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 등은 부스터샷을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언제쯤 부스터샷을 접종하는지, 그리고 모든 국민에게 추가 접종을 하려면 또 백신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요?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일단 부스터샷의 필요성이나 시기에 대한 의견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부스터샷은 이전에 변이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는 항체가가 금방 예방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상당한 기간을 갈 가능성이 있다고 많이 추정을 했었는데요.

실제로 변이가 나타나는 게 유행의 규모가 계속 크게 이어지면서 변이가 빠르게 등장하기 시작했고, 나타난 변이들이 대부분 중화능을 좀 감소시키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추가로 면역반응을 강화시켜야 되는 그 시기가 더 빨리 오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국가에 따라서 접종의 상황, 백신의 확보의 상황이 다르니까 전략은 서로 좀 동일하진 않게 가고 있지만 대개 한 6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 어느 정도 기본적인 접종이 완료돼 있으면 그다음에 먼저 접종하신 분들 또는 면역반응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 분들, 그러니까 중증면역저하자 같은 분들이 될 것 같은데요. 이분들에 대한 부스터접종을 계획을 세우거나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정부에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안대로 잘 진행이 된다면 한 9~10월 정도가 기본적인 접종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는 시기가 될 거라고 추정을 하고 있고요. 만약에 그렇다면 그 이후의 시기가 부스터접종이 바로 진행이 될 수 있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정은경 청장= 최원석 교수님이 전문가로 자문해 주시고 계시는데요. 그래서 정부도 부스터샷에 대한 접종계획을 현재 전문가들하고 같이 수립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빠르면 4분기 정도부터 추가 접종, 부스터접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계획이 마련되면 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모두에게 추가 접종을 하는 백신이 부족한 거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가 올해는 1억 9,000만 회분 정도의 백신을 확보를 해서 현재 기본접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확보한 그런 물량으로는 전 국민에 대해서 2회 접종, 또 소아·청소년, 임신부를 포함한 접종, 그리고 연내에 부스터 대상자 접종하는 데도 충분한 물량을 가지고 있고요. 일부 4분기에 공급되는 물량은 내년으로 물량이 이월이 돼서 내년도 1/4분기에 추가 접종하는 그런 대상자들에게 추가 접종으로 쓰일 예정에 있습니다.

또 내년도에 저희가 이러한 추가 접종 또는 변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 9,000만 회분을 신규로 확보하는 것으로 예산을 지금 편성 중에 있고, 지난번 보고드린 것처럼 화이자 백신은 3,000만 회분이 내년도에 도입 물량으로 이미 계약이 완료가 됐고, 나머지에 대해서도 현재 제약사와 계약이 돼서 협의·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대비 피해보상 사례가 너무 적은데 인과성 평가기준이라든가 아니면 피해보상 범위가 너무 엄격한 건 아닌지 좀 궁금합니다.

정은경 청장 =예방접종에 대한 인과성 평가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그런 기준, 인과성 심의기준을 가지고 심의를 진행하고 있고요. 이 부분은 정부가 판단하기 어려운 굉장히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시도와 중앙의 피해조사반, 각 분야별 전문가들께서 매주 사례에 대한 리뷰를 하고 심의를 해서 인과성에 대한 판단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판단을 하고 계시다는 말씀드리고요.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신규 백신이기 때문에 어떠한 이상반응이 생길지, 어떤 것이 인과관계가 있는 이상반응으로 확인이 될지, 이런 부분들은 아직도 계속 진행 중인 그런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인과성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라는 새로운 분류기준을 만들어서 그런 이상반응을 판단하기 어려운 대상은 그런 분류에 넣어서 일단은 진료비 지원을 하고 이후에 여러 가지 근거들이 쌓이게 되고 또 전 세계적인 그런 자료들이 축적이 되게 되면 다시 한번 인과성에 대한 재분류를 해서 보상이나 이런 지원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고 재분류하는 그런 작업들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객관적이고 또 과학적이고 또 임상적인 그런 내용들로 전문가들의 판단을 신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우리가 백신의 인과관계, 특히 백신과 이상반응과의 인과관계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는 많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에서는 신속대응팀에서 먼저 한번 철저한 리뷰를 거치고요. 그다음에 중앙으로 올려서 심사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모든 의무기록과 모든 상황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들, 그다음에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것들, 그다음에 부검을 통해서 확인하는 여러 가지 단계를 거쳐서 근거를 축적하고 있고요. 그 근거를 바탕으로 이상반응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평가진 자체가 매우 독립적이고 과학적인 기반을 가지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과성 평가기준이나 피해보상 범위가 너무 엄격하다,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그 기준 자체가 과학적이고 독립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고요.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백신접종 후에 이상반응이 신고와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철저하게 구별되어야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접종 후에 생기는 모든 건강상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신고 건수로만 본다면 이상반응이 매우 많다고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는 우리가 기저에 발생하는 발생률을 어느 정도 제외하고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백신접종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는 인터넷 영상도 있던데 이게 사실인지요?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 백신접종 후에 사망 신고 건수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다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통계를 보면 오늘 기준으로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건수가 492건이고요.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222명입니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접종 후에 사망이 신고되었다고 해서 그게 백신접종과의 인과관계가 증명된다, 라는 뜻과는 조금 다르게 보셔야 되고요.

만약에 전 국민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백신접종을 모두 하셨다, 라고 가정한다면 우리가 백신접종 날짜 후에 1주일이나 2주일 동안 어떠한 사망 신고도 없고 어떠한 건강상태에 문제가 없는 상황은 발생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은 우리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사망,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환과 백신접종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사망과 건강상태 이상을 철저히 분리할 필요가 있고요. 그래서 그런 분리를 위한 절차가 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성 평가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인과성 평가를 거친 사망사례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2건이 확인되어 있고 몇 건이 추가적으로 확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2건의 사망이 있다고 봤을 때는 우리가 백신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피해보다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백하게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계획은 없는지 궁금하고, 만약 부스터샷 접종 진행이 된다면 우리나라가 확보한 얀센 백신 물량에 부족함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청장= 현재 그 부스터샷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대상에 대해서는 아까 최원석 교수님 말씀 주신 것처럼 장기요양시설, 병원에 계신 고위험군, 또 확진자를 치료하는 진료진부터 우선적으로 시작해서 부스터샷 접종을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세부 실행방안을 현재 마련을 하고 있는 중이고요.

아직 좀 결정을 해야 되는 것은 백신 종류별로 어떤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할 건지에 대한 것과 그다음에 접종이 완료된 시점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접종을 할 건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한 것을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 속에서 백신 종류에 따른 추가 접종계획 이런 부분들은 계획을 말씀드릴 예정이고요.

얀센 백신 물량에 대해서는 현재 저희가 개별 계약한 얀센 백신 물량이 600만 회분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4분기 정도부터는 얀센 백신이 들어올 예정인데요. 물량에 부족함은 없고요. 또 얀센 백신을 접종하신 분들에게 어떤 종류의 백신으로 부스터를 할 건지에 대해서도 현재 전문가가 검토 중에 있습니다.

-예방접종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특히 고령층은 접종 완료도 많아졌는데 위중증과 사망자가 왜 이렇게 늘고 있는지, 앞으로도 위중증·사망자 발생이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지요?

정은경 청장 =최근에 확진자 또 위중증 확진자 그리고 사망자의 거의 대부분은 미접종자 또는 1회 접종만 하신 불완전 접종자들에서 대부분 95% 정도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접종률이 높아지더라도 미접종자에서의 발생과 또 미접종자에서의 치명률, 위중증률은 기존의 유행과 동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행이 진행되면 이런 미접종자 중심, 또는 일부는 접종완료자에서도 일부 소수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미접종자 중심으로 발생은 지속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접종률을 신속하게 접종을 해서 접종률을 높이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같은 방역대응을 통해서 유행을 통제하는 이 두 가지를 계속 진행을 하면서 유행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고령층의 미접종자분들 등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추가적인 방안이나 검토 중인 내용이 있는지요?

정은경 청장= 현재 60대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1차 접종률이 90%를 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60~74세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고 아마 9월 4일 정도까지는 대부분의 2차 접종이 완료가 될 예정이어서 그렇게 되면 2차 접종 완료율도 상당히 높아질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또한, 50대도 접종률이 높고, 아마 다음 주 정도부터는 2차 접종이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위험군인 50대 이상에 대한 접종 완료를 속도를 내서 추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접종 받지 않으신 분들이 남아 있고 이분들은 여전히 또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는 고위험층이기 때문에 미접종자들에 대한 접종의 기회를 조금 더 더 제공하는 것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18~49세의 1차 접종이 예약되고 진행되는 그런 상황을 보면서 아직까지 접종하고 계시지 않은 분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그런 접종의 기회를 마련을 해서 공지를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위드 코로나로 전환이 되면 그 시점이 언제이고, 또 그때가 되면 마스크 착용 완화도 함께 포함이 되는지요?

정은경 청장 =현재 예방접종률이 높아지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화되면서 위드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많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위드코로나라고 하는 그런 방역전략의 전환이나 보완을 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최소한 70% 이상, 더 많게는 고령층은 저희 생각으로는 90% 이상, 그리고 일반 성인에서도 80% 이상의 예방접종률이 완료가 되는 것이 필요하고, 또 새로운 변이가 영향을 주는 게 없어야 되고 또 의료대응체계가 어느 정도 감당 가능하게 준비가 되고 또 발생 규모가 조정이 돼야 되는 그런 여러 가지 시점을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현재는 언제라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제조건이 되는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올리고 또 여러 가지 방역조치를 통해서 유행을 안전 가능하게 통제하고 또 방역이나 역학·의료대응체계를 조금 더 체계화시키는 그런 준비 작업을 지금부터 진행을 해야 어느 정도 조금 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그런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가 되더라도 어느 정도까지의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을 완화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도 조금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는 것은 아마 제일 늦게까지 유지돼야 되는 그런 개인방역수칙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심근염 또 심낭염이나 희귀혈전증 증상이 나타나면 어느 의료기관을 가야 하는 건지, 동네 의원인지 아니면 3차 병원으로 가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김계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굉장히 궁금한 질문일 것 같습니다. 심근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아주 특수한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즉, 심장근육이 손상을 받을 때 올라가는 심근효소라는 것이 올라가는 검사가 필요한데 이런 검사는 동네 의원에서 하기는 어려울 것이고요. 대부분의 준종합병원에서는 다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심근염이 의심되거나 심낭염이 의심될 때, 마찬가지로 심낭염도 마찬가지입니다. 심낭염 같은 경우는 최소한 준종합병원 정도에는 가야 될 것 같고요. 심근염 같은 경우는 아주 중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을 수가 있어서 심근효소 수치가 올라 있다면 가능하면 중환자로 변할 수 있는 것들을 모니터할 수 있는 기관이 조금 더 낫다고 생각이 되고요.

심낭염은 아마 준종합병원급에서도 충분히 모니터하고 치료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심장효소 수치가 괜찮다면 좀 안심하셔도 될 것 같고 그런 것들이 올라 있는, 특히 심근염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심장 MRI까지 필요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가실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백신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거리두기를 완화했는데도 확진자가 계속 폭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지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유행을 하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5’ 이상으로 평가가 되고 있는데, 이 말은 무엇이냐 하면 백신접종만으로 확산을 막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백신접종률이 매우 높게 유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매우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확진자의 측면에서 본다면 확진자는 급격히 늘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이 고위험군에게 이루어진다면 사망자와 중환자를 막아주는 효과는 매우 잘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증가하는 만큼 사망자와 중환자가 따라서 높아지진 않는 현상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즉,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하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전파능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 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 마무리 발언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저는 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한 일 말고도 감염병의 미래를 예상하는 일들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업을 하는 데 가장 놀랐던 부분이 우리가 어느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50대 미만의 접종률이 5~10%만 높아져도 향후 유행의 방향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접종을 예약하지 않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다시 한번 예약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예약하신 분들께서도 꼭 제시간에 접종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저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데 그 판도라의 상자 안에서도 항상 희망이 있고요. 저는 그 희망이 백신접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백신접종에 꼭 나서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김계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아마 젊은 연령층이 백신을 맞게 되고, 특히 messenger RNA 백신을 맞게 되니까 심근염이나 심낭염 경고들이 뜨고 해서 우려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그러나 사실을 살펴보면 그 빈도가 굉장히 드물게 발생하고,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고, 혹시나 조금 중증으로 갔더라도 대부분 완치돼서 퇴원을 하게 됩니다. 아주 드물면서 그런 일들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고 감염됐을 때 또 본인들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저는 백신접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특히 우리 젊은 연령층에서 이런 일들을 감당해줘야 더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에 대해서도 훨씬 더 예방효과, 또 우리 공중보건학적으로 많은 일들을 더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현실화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특히, 18~49세 젊은 연령층에서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나서주는 것이 이 일을 해나가는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꼭 당부드리고 권하고 싶습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저는 조금 아래 연령층에 계신 분들이 몇 가지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첫 번째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이신 분들이 코로나19의 중증이나 사망 위험이 낮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위험이 없는 것이 절대 아니다, 라는 점입니다.

저희가 지금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중증환자분들을 보고 있는데, 많은 기관에서 경험하고 있으시겠지만 이전에 비해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에크모를 달고 이렇게 중증 상태, 위중증 상태로 치료를 하고 계신 분들 중에 30대, 40대 이렇게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인 분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이분들에서의 발생이 많은 측면도 있긴 하겠지만, 어쨌거나 우리가 이전에 경험했던 것보다 안 좋은 분들도 꽤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런 분들을 가족으로 또는 본인이 경험하셨던 분이라면 어떻게든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시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는 사실 지금 젊은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게 이분들이 ‘방역의 조치를 잘 지키지 않아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이 근로하고 일하고 여러 이유로 사회적 활동이 불가피한 분들이거든요. 이분들에게서 위험을 낮추는 것은 단순히 보건학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즉, 내가 갖게 되는, 백신으로 갖게 되는 이득이 단순히 걸리고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감염의 위험을 낮춰줌으로써 그만큼 얻게 되는 사회활동의 범위가 생겨날 것이다, 라는 것이죠. 그러한 측면의 이득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많은 분이 가족들과 같이 거주하실 텐데, 여전히 접종이 어렵거나 접종하시지 않은 고위험군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접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정은경 청장=오늘부터 18~49세 청장년층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지난 1년 반 넘게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고, 또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서 접종 순서를 기다려 주시고 높은 접종 참여율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료계와 지자체와 함께 안전 접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감염의 위험성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최근에 발생한 확진자, 위중증 그리고 사망환자의 95% 이상이 미접종 또는 불완전 접종자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 4차 유행에서는 청장년층에서의 확진자의 증가 그리고 위중증·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브리핑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청장년층에서의 위중증사례의 60%, 사망자의 31%가 7월에 발생하였습니다. 그만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청장년층에서도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유행 통제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끔 신속하게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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