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우리 이천만 동포의 귀에, 항상 애국이란 말이 울려 퍼지게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

충남국학원이 지난 15일 개최한 제76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어록을 낭독한 김범수 국학강사(왼쪽)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를 낭독한 이경아 국학강사(오른쪽). [사진=충남국학원]
충남국학원이 지난 15일 개최한 제76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어록을 낭독한 김범수 국학강사(왼쪽)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를 낭독한 이경아 국학강사(오른쪽). [사진=충남국학원]

충남국학원(원장 최선열)이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 제76주년 광복절 비대면 기념행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피 끓는 심정을 전하는 김범수 국학강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또한, 뤼순 감옥에 갇힌 아들 안중근(안응칠)에게 당당히 죽음을 선택하라고 하는 조마리아 어머니의 어록을 낭독한 이경아 국학강사도 그 마음을 생생하게 전했다.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민족정신광복 성명서를 낭독하는 충남국학원 이현숙, 구도흘, 김수진 국학강사(왼쪽부터). [사진=충남국학원]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민족정신광복 성명서를 낭독하는 충남국학원 이현숙, 구도흘, 김수진 국학강사(왼쪽부터). [사진=충남국학원]

행사는 ‘한국인을 한국인답게 K-스피릿이 세계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기념사와 민족정신광복 성명서 낭독, 독립운동가 어록낭독, 광복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충남국학원 최선열 원장은 “선열들이 만들고자 했던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자랑스럽고 뿌듯한 대한민국을 우리가 함께 만들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