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가족, 친구 또는 나 홀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1 제주 웰니스 관광지’ 11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11곳은 제주 웰니스 관광지 인증제 첫 도입 후 선정된 곳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정신과 정서적 건강, 지적‧사회적‧환경적 건강 등 총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뜻한다.

먼저 내면에 집중하여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명상 관광지로는 제주힐링명상센터(무병장수테마파크)와 제주901, 취다선리조트가 선정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1 제주 웰니스 관광지' 11개소를 선정해 3년간 인증했다. 제주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제주힐링명상센터의 힐링명상 프로그램. [사진=제주힐링명상센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1 제주 웰니스 관광지' 11개소를 선정해 3년간 인증했다. 제주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제주힐링명상센터의 힐링명상 프로그램. [사진=제주힐링명상센터]

제주힐링명상센터는 제주시 애월읍, 한림읍과 비양도를 품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한 체험형 힐링명소이다. 동굴과 폭포, 에너지 가든 등 포스트별 자연 명상이 가능한 기氣가든 명상정원과 브레인스포츠 국궁을 즐길 수 있는 국궁체험장, 힐링 워크숍, 비움명상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명상 분야 전문 가격을 갖춘 트레이너들을 통해 브레인명상을 기반으로 10년 이상 자연치유력, 면역력을 높이는 호흡과 기공명상, 힐링명상 등을 운영해 제주 여행의 목적 중 큰 요소인 심신치유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제주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명소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제주 웰니스 관광지 인증을 받게 되었다.

제주 901은 비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리트릿 공간으로 비건카페, 운동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취다선리조트는 서귀포 성산읍에 있으며 평온한 쉼을 경험하기 위한 쉼을 경험할 수 있다.

청정 제주의 자연과 함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숲 치유분야에서는 머체왓숲길과 서귀포치유의숲, 그리고 환상숲곶자왈공원이 선정되었다. 자연자원을 활용한 운영 시설과 함께 산림치유지도사 또는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숲 해설사 등이 참여해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 제주 웰니스 관광지 11선 중 자연숲 치유 분야 선정지. (위) 서귀포치유의숲. (아래) 환상숲곶자왈공원. [사진=비짓제주 누리집 갈무리]
2021 제주 웰니스 관광지 11선 중 자연숲 치유 분야 선정지. (위) 서귀포치유의숲. (아래) 환상숲곶자왈공원. [사진=비짓제주 누리집 갈무리]

특화된 뷰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뷰티‧스파 분야에서는 ‘WE호텔 웰니스 센터’가 선정되었다. 천연 화산 암반수를 활용한 수水 치료와 메디컬 스파 프로그램을 비롯해 식이, 의료 등을 연계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여행과 웰니스 관광을 융복합한 만남‧즐김 치유 분야에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웰니스적인 요소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뫼물과 신흥2리동백마을, 폴개협동조합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인증된 11곳은 지난 6월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웰니스 관광지를 공개모집하고 도내‧외 웰니스 관광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되었다.

인증기간은 3년으로 이 기간 제주관광공사는 인증사업체에 온오프라인 홍보와 상품 판매 프로모션을 통한 매출 증대 및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웰니스 관광 상품의 품질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 사업체의 수용태세 강화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2021 제주 웰니스 관광지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visitjeju.net/kr/wellness)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