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언제 얼마만큼 비가 올지 매 시간 단위로 강수량 예보가 상세해진다.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27일부터 단계예보를 기존 3시간 단위에서 1시간 단위로 변경해 보다 일상에 유용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에 1~2시간 비가 올 예정이어도 3시간 동안 비, 6시간 동안의 강수량으로 표현되었으나 27일부터 언제 비가 시작하고 어느 정도 양인지 강수량 예보를 1시간 단위로 확인가능하다.

기상청은 27일부터 날씨 예보를 매 시간단위로 제공한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은 27일부터 날씨 예보를 매 시간단위로 제공한다. [사진=기상청]

이를 통해 출퇴근 등 특정 시간 비가 오는지 쉽게 알수 있고, 농촌의 영농활동, 야외 작업 준비 등에 누적강수량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호우 피해와 연관성이 높은 시간당 강수량을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사전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는 위험도를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30mm 이상 50mm 미만’과 ‘50mm이상’ 두 가지 범주로 제공한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날씨 정보는 애플리케이션 ‘날씨알리미’, 기상청 누리집 날씨누리(www.weather.go.kr) 등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