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조사료경영체협의회가 8월 21일 구례군 침수피해 축산농가에 조사료를 제공했다. [사진=전남도]
전남 보성군조사료경영체협의회가 8월 21일 구례군 침수피해 축산농가에 조사료를 제공했다. [사진=전남도]

 

보성군 조사료 경영체협의회가 수해 피해를 입은 구례군에 조사료 220톤을 기부했다. 8월 21일  조사료를 실은 트럭들이 출발대기 하고 있다. 보성운수협회가 이 조사료를 무료로 수송했다. [사진=전남도]
보성군 조사료 경영체협의회가 수해 피해를 입은 구례군에 조사료 220톤을 기부했다. 8월 21일 조사료를 실은 트럭들이 출발대기 하고 있다. 보성운수협회가 이 조사료를 무료로 수송했다.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전남조사료경영체협의회(회장 정운태)가 집중호우로 축사 침수, 한우 폐사 등 피해가 큰 곡성․구례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조사료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남조사료경영체협의회는 보성, 영암, 화순, 함평, 무안 등 도내 조사료경영체협의회로부터 십시일반 기부 받아 마련한 6천만 원 상당의 조사료 432t(864롤)을 지원했다. 보성군 조사료경영체협의회는 8월 21일 구례군에 조사료 220톤을 기부했다.

전남 조사료경영체협의회는 축사 및 가축 피해 뿐만 아니라 가축 사육에 필요한 조사료와 깔짚, 약품 등이 유실돼 어려움을 겪은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

정운태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축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돼 일상의 터전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전남지역 축산분야 피해가 축사 침수 220농가를 비롯 가축 침수 111만 1천 마리, 가축 폐사 44만 6천 마리로 조사됐다. 특히 곡성·구례 지역은 한우 농가 피해의 64%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