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8월 18일(화), 갯벌 지킴이 짱뚱어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종자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에는 관내 어업인들이 함께 했으며, 자체기술로 생산한 건강한 인공종자 12만 마리를 보성군 벌교읍 호산어촌계 해역에 방류했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 호산어촌계 해역에서는 8월 18일(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갯벌 지킴이 짱뚱어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전남도청]
전남 보성군 벌교읍 호산어촌계 해역에서는 8월 18일(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갯벌 지킴이 짱뚱어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전남도청]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고 무분별하게 남획되면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짱뚱어는 순천, 보성, 강진, 해남, 신안 등 갯벌에 서식하고 있는 전남 갯벌 대표어종이다. 마리당 1천 500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돼 낚시와 맨손어업으로 연간 약 10억 원의 소득을 올려주는 효자품종이다.

이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청정 남도갯벌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짱뚱어 자원회복을 위해 인공종자생산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보성ㆍ장흥 해역에 해마다 방류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