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 자원봉사센터는 8월 20일 광주광역시에 대구시민의 온정으로 마련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광주광역시]
대구시와 대구시 자원봉사센터는 8월 20일 광주광역시에 대구시민의 온정으로 마련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나눔과 연대의식으로 수해피해를 함께 이겨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시 자원봉사센터는 8월 20일 광주시에 대구시민의 온정으로 마련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 구호물품은 지난 10일부터 9일간 대구지역 기업 및 자원봉사단체가 기부물품을 접수 받은 것으로, 10t 차량 2대, 5000만원 상당의 이불, 선풍기, 식료품 등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광주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과 연대 실천을 위해 기부금품을 모아 기부한 것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기부물품을 모았다.

광주시는 대구시로부터 전달받은 기부물품을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개 자치구 이재민과 침수피해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대구시민을 위해 구급차를 보내 환자를 이송하고 병상을 내주는 등 달빛동맹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