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에드워드 양 감독의 ‘타이페이 3부작’을 완성시킬 마지막 작품 <공포분자>가 오는 9월 17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공포분자>는 소녀의 장난 전화 한 통이 불러온 네 남녀의 기묘한 파장과 비극을 그린 작품.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공개된 영상은 명암을 활용한 영상미와 강렬한 색감, 감각적인 사운드 디자인까지 에드워드 양 감독 특유의 미학을 엿볼 수 있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집 안을 울리는 전화벨 소리와 함께 소녀의 장난 전화로 시작하는 영상은 대만 사회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고독과 불안을 그린 <공포분자>의 스토리를 암시하듯 “한 통의 장난 전화, 불안은 조용히 일상을 깨운다”라는 카피와 함께 네 남녀의 기묘한 엮임을 펼쳐 보인다.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소설이 뭐라고 그렇게 애를 써?”라는 남편의 대사는 아내와의 불화를 암시하고,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가는 소녀와 그런 소녀의 사진을 찍는 소년의 모습이 연이어 보여지며 네 남녀가 어떤 식으로 엮일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이어 “현대 영화계의 가장 위대한 예술가”라는 카피와 함께 The Platters의 “Smoke Gets In Your Eyes”의 감성적인 선율이 흐르며 에드워드 양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펼쳐지고, 영상 말미에는 음악이 클라이맥스로 흘러감과 동시에 권총을 든 남편의 모습과 함께 총소리를 끝으로 영상이 마무리되며 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영화 '공포분자' [사진=(주)에이썸픽쳐스]

 

많은 이가 기다려온 에드워드 양 감독 ‘타이페이 3부작’의 마지막 걸작 <공포분자>는 오는 9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