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7월 15일(수)부터 한 달간 ‘독도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분포 실태조사 및 수거사업’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독도 주변해역의 깨끗한 수중환경 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2019년까지 6회에 걸쳐 독도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53.4톤을 수거하였으며, 올해에도 약 2억 원을 투입하여 독도 동도 및 서도 주변해역(약 140ha) 중 수심 30m이내 해역을 대상으로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을 실시한다.

독도 [사진=Pixabay]
독도 [사진=Pixabay]

천연기념물인 독도의 해저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수중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은 전문 잠수사를 투입하여 쓰레기 물량과 분포 범위를 먼저 파악한 뒤 방치된 폐기물들을 즉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독도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분포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함께 진행하여 향후 독도 주변해역의 수중 환경을 깨끗이 관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수립 중인 ‘해양 침적쓰레기 중장기 관리계획(2021~2025)’의 연차별 사업 실시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