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5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감염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 콜센터는 가족 접촉자를 4명을 제외한 확진환자 46명은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콜센터 직원 207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같은 회사 다른 층(7~9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도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3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513명이며,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 되었으며 전국 약 80.2%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8%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3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513명이며,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 되었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3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513명이며,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 되었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전파 경로에 따른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파 양식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보면 침방울(비말)로 인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주보고 대화할 때 2m 정도의 거리두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가능성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특히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의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전파 경로에 따른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전파 경로에 따른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한, 각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는 온라인 근무, 재택근무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집 안에 머물 때에는 ① 충분한 휴식, ② 적절한 운동 ③ 균형잡힌 식생활, ④ 위생수칙 준수, ⑤ 주기적 환기 실천을 당부했다.

노출표면 접촉을 통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그리고 생활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한, 코로나19 증상으로 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①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②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서, 비호흡기질환 진료구역을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과 구분하여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