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실내에서 찬 바람을 많이 쐬고, 찬 음식을 찾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게 되고 특히 직장인의 경우 실내에 같은 자세로 계속 앉아 있어 몸이 굳게 됩니다. 몸이 굳게 되면 자연스레 면역력도 떨어져 배앓이, 장염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19일 국학신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5분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에서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인 국학신문사 정유철 국장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기력과 면역력 저하에 대비한 운동법으로 '여름철 면역력에 좋은 배꼽힐링'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좌는 국학신문사와 브레인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정 국장은 우선 가벼운 체조로 참석자들의 몸을 풀었다. 그는 "현대인들은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몸이 긴장되어 있다. 우리 몸이 건강한 상태가 되려면 관절을 늘리고, 척추를 바로 세워야 한다. 따라서 평상시에 기지개를 자주 켜고 어깨와 몸을 움직여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 국학신문사와 브레인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5분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에서 참석자들이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고 있다.

이어 정 국장은 참석자들에게 손뼉을 치게 하여 손을 따뜻하게 만든 후 온몸을 쓸어주고, 엄지를 이용하여 머리 뒤쪽과 목 근육을 풀어주었다. "몸의 기운이 뇌까지 전달될 때, 목이 굳어있으면 기운이 막히게 된다. 목을 풀어주어야 기운이 뇌에 전달되어 눈이 밝아지고 뇌가 맑아진다."

▲ '5분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 참석자들이 목 뒤의 근육을 풀고 있다.

다음으로 힐링라이프를 들어 복부 전체를 쓸어준 후 두꺼운 봉, 중간 봉, 가는 봉 순으로 배꼽을 자극했다. 정 국장은 "배꼽은 한의학에서 신궐혈(神闕穴)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혈 자리로, 배꼽을 자극하면 체온이 올라가 면역력이 향상한다. 배꼽힐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느낌에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누워서도 배꼽힐링을 체험했다. 배꼽 주변을 시계라고 가정한 뒤 12시부터 3시, 6시, 9시 방향으로 배꼽힐링기를 돌려가며 장을 자극했다. 그러자 점심 먹은 것이 소화가 된 듯 "뽀옹~"하는 방귀 소리가 나기도 했다. 이어 누운 상태에서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켰다.

▲ '5분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 참석자들이 자리에 누워 배꼽힐링을 체험하고 있다.

끝으로 정 국장은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뇌를 전환하여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 뇌는 가짜 웃음과 진짜 웃음을 구별하지 못한다. '웃으면 행복하다'는 말이 이러한 원리로 나온 것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뇌를 행복하게 해주는 웃음 수련을 진행했다. 

그는 "웃음 수련에서 중요한 것은 그냥 얼굴에 미소를 짓는 것이 아닌, 한바탕 크게 웃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정 국장을 따라 배를 끌어안고 바닥을 구르며 "와하하하~!"하고 박장대소했다.

이번 강좌에 참석한 이모 씨(82세, 남)는 "평소 장이 안 좋고 속이 더부룩했는데, 배꼽힐링으로 소화가 잘되고 배변 활동도 좋아졌다. 몸의 긴장도 풀리고 마음도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강좌는 7월 26일에 열린다.

■ 배꼽힐링이란?

배꼽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자극하여 장을 풀어주는 건강법이다. 장의 혈액순환을 돕고 복부 온도를 상승시켜 면역력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소화력이 좋아지고 변비가 해소된다. 노폐물과 독소 배출로 피부가 좋아진다.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배꼽힐링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http://baeggob.modoo.at/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 안내]

◎ 일시: 7월  12일(수) 오후 2시

◎ 장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317(논현동) 아모제논현빌딩 국학신문사 강당(B1)       
◎ 교통: 지하철 분당선 및 9호선 선정릉역 1번 출구 100m

◎ 신청접수: 전화 02-2016-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