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과 학생들이 색종이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과>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과(지도교수 정준원) 고영연, 권지혜, 김태린, 박주현, 안유진, 원창연 6명의 학생이 지난 12일 계원예술대학교 정보관 앞에서 인종차별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색종이異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피부색과 인종이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해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예방이 목적이다.

 

색종이異 프로젝트 관계자는 “인종차별이란 특정한 한 인종이 다른 인종에 비해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인구수는 약 174만 명, 다문화 가정은 30만 세대로 인종차별의 문제는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점점 다양해지는 인종차별의 형태, 우리도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그에 따른 방안은 다른 인종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이날 학생들은 인종차별의 원인을 알아보는 설문조사와 함께 선입견을 깰 수 있는 여러 가지 퀴즈, ‘異’가 쓰인 스티커를 붙여주는 활동을 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영인(21) 학생은 “프로젝트를 기획하다 보니 인종차별이라는 주제가 무겁고 다루기 힘든 것이라고 느껴져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을 해봤다. 가벼움 속에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참여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