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스타들이 있다. 발레리나 강수지, 축구선수 박지성, 피겨스케이터 김연아. 이들은 탁월한 재능뿐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꿈은 이들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꿈을 꾸는 사람은 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다.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 꿈이 없다고 말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하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른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지 못한다.
 

▲ 워크숍에서 댄스 공연을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

무엇 때문에 우리 청소년들은 꿈을 잃어버렸을까. 이는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 입시와 경쟁 위주의 숨 쉴 틈 없는 교육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 오로지 1등만을 추구하는 사회 속에서 일찌감치 자신의 꿈을 포기해버린다. 그저 스펙을 열심히 쌓아 남들이 말하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공부만 잘하는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 최근 삼성, 현대 등의 대기업들은 일에 대한 실력, 전문성뿐 아니라 새롭고 독창적인 창의성,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성을 요구한다. 기존의 틀을 깨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앞서가는 이들이 세상을 리드한다. 이러한 창의성은 하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을 때 비로소 발현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교육부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영·수 위주의 틀에 박힌 교육은 아이들의 적성과 재능을 무시한 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나’를 찾아 꿈에 도전하는 아이들

기존의 답답한 교육 환경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꿈을 찾아 나선 청소년들이 있다.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고교 1년 과정의 완전 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이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하고 세상을 학교 삼아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제 활동도 하고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익힌다.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들을 찾아보고 멘토들을 만나 조언도 듣는다. 특히 1년 동안 이들은 세상에 도움이 되고 자신이 원하는 벤자민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학생들의 프로젝트는 다양하다.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하던 한 학생은 철인삼종경기에 도전하면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어른들의 어깨를 주무르면서 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베풂의 의미를 배웠다는 학생도 있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절을 올리며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기도 한다. 친구들과 함께 꿈에 그리던 콘서트를 올려 가수의 꿈을 이뤄가는 학생도 있다.

이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자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통해 인내심, 책임감, 집중력, 창조력, 협동심 등의 인성을 쌓아간다. 이들은 한 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마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자신이 진정하는 원하는 꿈을 찾는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꿈을 찾고 선택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해가는 벤자민학교 2기생들의 성장 스토리이다. 자신이 원하는 꿈과 목표를 이루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 이들이 바로 인성영재이다. 인성영재는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며 지금 이 시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인재상이다.

코리안스피릿과 브레인미디어가 공동 기획한 '행복한 인성영재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는 인성영재 학생을 비롯하여 학부모, 선생님, 멘토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찾아보고자 한다. 앞으로 매주 인성영재 스토리가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