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재원)은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이다. 외교관, 지상사 주재원, 외신기자 등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을 찾아간다. 이곳에서 함께 거닐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3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청춘인문 논(論)장판’은 한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한국 인문학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역사 속의 인물, 선비정신 등 참가 학생 스스로 주제를 정해 탐구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3월에 참가팀을 모집한 후, 4월부터 6월까지 탐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있다.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Korea)]’ 공연은 지역축제 등 특별한 계기를 활용해 외국인 밀집 지역에 찾아가 펼치는 문화공연이다. 
 
이밖에도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자생단체, 비영리민간단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문체부와 해외문화홍보원 누리집에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2월 16일부터 2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