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19일 제14기 역사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뻔(Fun)한 역사, 새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11월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19일 첫 강은 ‘한-몽, 그림에 새긴 역사’(장석호)를 주제로 우리 역사의 원류와 유목문화의 유사성을 추적한다.

이어 7월 10일 열리는 2강 ‘한일 도자기로 보는 역사’(도진순)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의 흔적을 추적한다. 도 강사는 한일 교류역사를 정리한 기획연구 ‘임진왜란과 히라도 미카치와 사기장’을 중심으로 강연할 방침이다.

이 밖에 1,600주년을 맞는 광개토대왕비를 조명하고, 명사 특강(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 신각수 전 주일대사)도 진행한다.

▲ 동북아역사재단 제14기 역사아카데미 강의안

수강생은 100명이다. 이 가운데 70명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마감했다. 나머지 30명은 강좌 별로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동북아역사재단 역사아카데미는 독도, 동북공정 등 한․중․일 세 나라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 현안의 쟁점을 시민들에게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1~2차례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