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흥망성쇠는 나라의 근간인 가정과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에 달렸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가족 간의 소통 단절 및 폭력, 학교 왕따 및 학생 자살률 증가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금정역 지하철 사고,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장성효사랑병원 화재 등으로 수많은 가정과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았다.

이에 사단법인 국학원은 국민의 인성회복을 위해 가족인성 캠프, 효충도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사)국학원은 한민족의 중심철학인 홍익정신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도문화 복원을 통해 민족의 구심점인 인성을 바로잡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 가족인성캠프는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감과 정서적 공감대를 강화한다. 가족 간 사랑 나누기, 소통 체험 등을 통해 평화로운 가정을 만들 수 있다.

가족인성 캠프는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감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해 건강하고 평화로운 가정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관공서 및 기업체 임직원․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인성, 세대 공감, 가족사랑 체험, 국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는 1박 2일․2박 3일 코스가 있으며, 가족이 함께 모여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소통하는 가족문화 조성, 홍익가정의 철학과 비전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가족인성 캠프에 참가한 청주우체국 박정미 씨는 “캠프에 참가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맞벌이하며 살다 보면 가족에게 신경 써주지 못하고 무덤덤해진다. 이번 캠프를 통해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고 가족 간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효충도 캠프는 청소년을 위한 인성회복 프로그램이다. 인간사랑, 나라사랑, 지구사랑 등 주제별로 진행된다.

효충도 캠프는 청소년 대상 인성회복 프로그램으로, 가정을 중심으로 한 인간사랑(孝), 국가를 중심으로 한 나라사랑(忠), 지구를 중심으로 한 지구사랑(道) 등 주제별로 진행된다.

청소년 인성, 역사 강의, 독립군 체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독립군 의식과 화랑도 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통무예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배양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효충도 캠프 이동호 트레이너는 “아이들을 억지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역할은 무대를 만들어 아이들이 스스로 역사를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체험을 통한 인성회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효충도 캠프에 참가한 경남 양산고등학교 김준효 학생은 “독립투사의 어록을 낭독하면서 내가 직접 독립투사가 되어 그분들의 뜻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나라에 대한 충을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국학원은 가족인성 캠프, 효충도 캠프를 비롯해 민족혼 교육, 국민강좌 등의 교육사업, 천부경비 건립운동, 고구려․독도 사진전 등의 문화사업, 독거노인 및 노숙자 무료급식, 러브 핸즈, 북한구호 사업 등의 홍익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