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쪽으로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일명 손목터널이 좁아져서 손목이 찌릿하고 아픈 증상을 일컫는다. 최근 들어 손목터널 증후군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5년새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6만명 가까지 환자수가 증가했는데 80% 정도가 여성이다. 그 중에서도 40에서 50대 비중이 60%를 넘는다. 가사일에 오랫동안 손목을 사용하거나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평소에 손목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호흡과 함께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손가락, 손목 근육을 이완시키면 더 효과적이다.

 

먼저 손목 돌리기를 해보자. 어깨와 손목에 힘을 빼고 양 손가락의 첫 번째 마디가 서로 닿도록 살짝 깍지를 낀다. 손바닥 사이에 작은 공을 잡고 있다는 느낌으로 손 모양을 유지하면서 손목을 앞뒤로 원을 그리듯이 부드럽게 엇갈려 약 3분간 돌려준다. 반대 방향으로도 돌려준다. 이 동작은 근육을 이용하여 손목뼈의 관절을 돌려줌으로써 열을 발생시켜 정체되어 있던 에너지와 혈액을 활발하게 순환시켜준다. 

 

 

 

이제, 손목통증을 없애주는 손바닥 젖히기 동작을 따라 해보자. 손바닥을 위로 하여 팔을 쭉 편다. 이 때, 팔꿈치는 구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숨을 들이마셨다 멈추고 반대편 손으로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을 아래로 가볍게 젖힌 채 5초간 정지한다.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 한다. 팔을 바꿔 실시하며, 총 5회 정도 반복한다. 

 

명절 연휴 동안 가사일을 하는 어머니와 아내를 위해서 어제 배운 활공으로 건강과 사랑을 전해주자. 

우리 가족의 건강은 내가 챙긴다는 생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보자. (사진 및 자료 제공 = 단월드 www.dah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