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이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올해는 35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부모님이 귀성으로 고생하는 자식들을 위해 부모들이 이동하는 역귀성이 점점 늘고 있다.  자식들이 고향에 내려가든, 부모님들이 역귀성을 하든 오랜만에 온가족이 한가지리에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 꽃도 피우고 푸짐한 음식을 나눠 먹는다.  

 

최근 직장인들 대상으로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선물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현금이 으뜸이고 그 다음이 생활용품 선물이었다.  명절 때면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선물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이다. 올해는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해보면 어떨까. 

세월 앞에 매년 다르게 늙어가는 부모님의 얼굴, 그리고 등이 조금씩 구부러지고, 어딘지 모르게 힘이 조금씩 줄어드신 모습을 뵈면 자식으로서 가슴 한편이 아릴 것이다.

 

지치고 피로한 부모님의 목과 어깨, 팔과 다리 등 몸 전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주무르고, 두드려 드리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효도 선물이 될 것이다. 스킨쉽을 통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드리면 부모님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할 것이고, 젊음을 찾아드릴 것이다. 

 

 

지압, 마사지처럼 아픈 곳을 쓸어주고, 두드려주고, 만져주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치유능력이다. 이를 활용한 활공은 타인에게 사라의 기운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사랑주기라고 표현한다. 

 

① 손바닥을 쫙 펴서 30회 정도 박수를 친 후 힘을 빼고 손에 의식을 집중한다.  

② 숨을 들이마신 채로 10초 정도 최대한 빨리 손을 비벼 뜨겁게 만든다. 

③ 사랑의 에너지가 가득한 손이라고 상상하면 사랑의 약손 '러브핸즈'가 완성된다. 

 

 

 

어깨와 목은 심리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잘 굳는다. 굳은 어깨와 목을 그냥 두면 만성적인 신경성 두통을 일으키거나 팔 저림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자주 풀어주자.

 

① 받는 사람의 등 뒤로 가서 손을 뜨겁게 비벼 어깨와 어깻죽지를 꽉 쥐어 눌렀다가 풀어 주기를 반복한다.   

② 어깨의 긴장이 풀리면 양 엄지손가락으로 어깨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꾹꾹 눌러준다. 

③ 받는 사람의 양 어깨에 양 팔꿈치를 얹고 역시 짜 주듯이 팔꿈치를 안으로 돌리며 눌러주고, 풀어주고 짜 주는 것을 여러번 반복한다.

④ 그리고 받는 사람이 약간 고개를 숙이면, 하는 사람이 두 손으로 깍지를 끼고 받는 사람의 목 뒤를 짜 주듯이 두 손을 모았다 풀어 주기를 반복한다.

 

 

 

다리가 건물의 주춧돌에 비교된다면, 머리는 통제센터라 할 수 있다. 머리에는 여러가지 경락들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풀어주어도 머리가 맑아지고 상쾌해 진다. 침침했던 눈도 밝아진다. 또한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된다.

 

① 정수리에서 이마 쪽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주고, 머리 중앙에서 양쪽 3㎝ 정도의 옆선을 따라서도 눌러준다.

② 양 손가락 끝 지문이 있는 부위로 가볍게 머리 전체를 두드린다. 머리를 빗질하듯이 정성스럽게 쓸어준다. 

③ 머리를 빗질하듯이 정성스럽게 쓸어준다. 

 

 

4) 전신의 피로를 한번에 풀어주는 발바닥 풀어주기  

 

명절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부모님들을 위해서 발바닥을 풀어드리자. 피로가 쌓이면 종아리와 발바닥에 뭉치고 아프다. 이럴때 발바닥을 잘 풀면 피로가 금새 사라진다. 특히 발바닥 중앙의 움푹 패인 용천혈을 두드리고 만져주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① 다리의 긴장이 풀리도록 바로 누운 자세에서 좌우로 흔들어 준다. 

② 받는 사람이 엎드리게 하여 양 엄지발가락이 안으로 모이도록 발을 놓고 엉덩이에서 발끝까지 손으로 쓸어내려 준다.

③ 해주는 사람이 뒤로 돌아서서 뒤꿈치로 받는 사람의 발바닥 가운데(척추와 연결)를 밟고, 앞뒤로 이동하며 골고루 밟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