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명절은 예년에 비해 긴 연휴라서 귀성길, 귀경길이 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런데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를 보면 귀성길은 18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 19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귀성길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무려 6시간 4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9시 40분, 서울에서 광주까지 9시간, 서울에서 목표까지 10시간 40분, 서울에서 강릉까지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각만해도 끔찍한 시간이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귀성길에 579건, 귀경길에는 455건 사고가 발생했다. 
 
긴 운전 시간 탓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몰리면서 자칫 졸음 운전을 하게 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장시간 운전으로 긴장과 피로 풀기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긴장도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목과 어깨는 굳고 뻐근함이 몰려오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눈도 침침해 진다. 
이때는 무리하게 운전을 하지 말고, 휴게소에 들러서 피로를 풀어주어야 한다. 
 
1) 목운동 하기 
 
▲ 목운동
호흡과 함께 목을 돌려주는 것만으로 굳었던 목이 풀린다.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뒷목이 당기면 천천히 호흡과 함께 하면 도움이 된다. 
 
① 목을 앞뒤, 좌우로 양 귀가 양 어깨에 닿도록 움직여준다. 
② 반동을 주지 않고 천천히 동작을 취하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숨을 내쉬면서 원 위치한다. 
③  고개를 좌우로 틀어 주되 숨을 들이마시며 틀어 주고 잠시 멈추었다가 원위치하면서 내쉰다. 
④  내쉴 때는 입으로 내쉬며 긴장과 피로가 입을 통해 나간다고 생각하면서 한다. 
⑤ 왼쪽, 오른쪽으로 세 바퀴씩 돌리면서 마무리 해준다.
 
▸TIP:좌우로 고개를 틀 때 호흡과 함께 당기는 쪽에 집중하면서 풀어준다.
 
 
2) 어깨 풀어주기 
 
▲ 어깨돌리기
목이 어느정도 풀렸으면 어깨도 풀어준다.  뭉친 어깨는 호흡과 함께 어깨를 돌려주면 풀린다. 
 
① 허리를 바로 세우고 팔을 어깨 높이로 수평이 되게 들어 손이 수직이 되도록 손목을 꺾는다. 
② 손끝과 손등, 어깨가 당기는 것을 느끼면서 팔을 천천히 뒤에서 앞으로 20회 돌려준다. 
③ 반대방향으로 20회 돌려준다.
 
 
3) 머리 두드려 주기 
 
▲ 머리 두드리기
졸립고, 피로가 몰리면 휴게소를 반드시 들려서 잠깐 잠을 자거나 잠을 깨우고 다시 운전을 해야 한다.  하지만 휴게소까지 가는 도중에 졸립다면 난감하다.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교대 운전을 하거나 혼자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미리 휴게소까지 거리를 예상하고 운전을 해야한다. 
 
빠른 시간이 피로와 졸음 가득한 상태를 머리를 주물러 주고, 두드려 주면 금새 피로와 졸음이 사라진다. 눈이 맑아지고, 머리가 맑은 상태가 된다. 
 
 
① 양 손끝을 세워 톡톡톡 가볍게 머리 전체를 골고루 두드려 준다. 
② 몸과 뇌는 밀접한 신호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가락을 세워 끝으로 머리를 두드리면 뇌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서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또한 몸의 감각을 깨워주고 뇌가 활성화 되어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된다. 
③ 머리를 두드리다 특별히 아픈 부위가 있으면 호흡을 내쉬면서 그 부위를 천천히 두드린다. 
④ 그 부위에 있는 탁한 에너지가 호흡과 함께 빠져 나간다고 상상하면서 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TIP:혼자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동승자가 고생하는 운전자를 위해 목과 어깨, 머리를 풀어주는 가벼운 마시지를 해주면 서로가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운전 중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휴게소나 주정차 중에 하기를 바랍니다. 
(사진 및 힐링명상 수련법 제공 = 단월드 www.dahnworld.com
 
4편은 추석 명절이 시작하는 월요일에는 가족끼리 모여 온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