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이성민)은 오는 21일~25일 경희대에서 열리는 제5회 역사NGO세계대회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세계NGO역사포럼, 동북아역사재단,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역사화해와 평화공동체 모색을 위한 지구시민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1세기 문명적 전환기를 맞이해 과거역사에 대한 성찰과 함께 바람직한 인류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 6명의 공동대회장과 18개국에서 온 100여 명의 해외참가자, 국내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 청소년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학운동시민연합은 24일 경희대 청운관 305호에서 ‘연변지역 한중협력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대회에 세미나로 참석한다.

김동환 국학연구소 연구위원이 ‘국학의 관점에서 본 한·중 우호의 가능성’, 임찬경 교수 연변대 박사가 ‘한·중 고대민족의 화해와 융합 그리고 발전‘,  이경호 후사모 회장이 ‘갈등으로부터 화해와 협력관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의 NGO의 역할’을 발표한다

시민연합 관계자는 “이경호 연길시 후사모(후대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과 강수옥 교수는 대회가 끝나면 천안 국학원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중국에서 조선족 동포의 정체성을 세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이들과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