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회장 이심)은 오는 4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1회 웰다잉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웰다잉협회가 후원한다.

이날 최영숙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교수(한국웰다잉협회장)은 ‘웰다잉에 대한 인식전환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주제로 발표한다.

최 교수는 “아름다운 죽음이란 준비된 죽음이다. 준비된 죽음이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지 모르는 죽음을 당하는 입장이 아니라 맞이하는 자세로 살아가게 된다면 아름다운 죽음을 갖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웰다잉의 의미, ▲웰다잉 교육의 필요성, ▲웰다잉을 위해 준비해야할 내용 등 웰다잉(Well Dying)을 총론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지정토론자로 김소암 성결대 명예교수(기독교적 입장에서 죽음준비 교육의 필요성과 웰다잉의 의미), 이범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웰다잉에 대한 불교적 인식과 미래방향),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현장에서 경험하는 죽음준비교육의 필요성과 웰다잉의 실제 사례), 한주형 퓨처모자이크연구소장(고령사회에 있어서 진정한 웰다잉의 의미와 실체: 황혼의 미학)이 참석한다.

이심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인이 10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노인학대와 노인우울증 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가 죽음준비를 포함한 웰다잉에 대한 이해”라고 행사 배경을 전했다.

문의) 02-707-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