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서울도서관 외벽에 게시하는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이 새 단장을 마쳤다.‘겨울은 길었지만 결국, 봄은 옵니다’라는 대자연의 섭리에 빗댄 문구가 눈길을 끈다. 문구는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겨울눈’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문구와 함께 여린 나뭇가지 끝에 맺힌 ‘겨울눈’에는 “봄에 새싹이 나올 수 있도록 겨우내 보호한다”는 의미가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생의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이다. 2월 입춘立春 시기에 공개되는 만큼 기나긴 겨울을 이겨내고 새롭게 싹을 틔우는 겨울눈처럼 코로나19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설가 박완서의 문학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희망메시지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된다.故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년을 맞아 서울도서관은 3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총 4회에 걸쳐 ‘박완서 문학 깊이-다시읽기’비대면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문학평론가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방민호 교수가 깊이 있는 강연을 하고, 박완서 작가의 작품에서 가장 공감되는 문장을 서로 이야기한다. 또한 작품 속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등 수강생과 강연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강좌이다.매주 다른 작품과 주
지난 1일 묵직하게 먹구름을 드리우던 하늘에서 오전부터 가을비가 하루 종일 쏟아졌다. 천년된 은행나무가 자리한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 오르는 길에 붉은 빛 단풍과 노란 잎 단풍이 흐린 날씨에도 저마다 선명한 빛의 향연을 펼쳤다.10여 년 만에 온 용문산 입구에는 용문이 한국민족독립운동발상지라는 비문과 함께 용문항일투쟁기념비, 양평의병기념비, 화서연원 독립운동기념비가 서 있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선사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경순왕(927년~935년 재위)이 친히 창사했다고도 하니 1천 년이 넘는 사찰이다. 이 천년
서울시가 2013년부터 7년간 진행해 온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통해 모인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들을 책자로 엮어 시민에게 선보인다.감성 콘텐츠 전문 출판사인 어반북스(Urbanbooks)와 협업하여 기획한 '서울의 문장들'(서울꿈새김판 글 모음)책자를 발간했다.# ‘태양에 맞서는 그대, 누군가의 그늘입니다.’ 태양이 뜨거운 날, 그늘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제 뒤로 비친 그림자가 보였습니다. 비록 나는 햇빛을 온전하게 받으며 서있지만 내가 만든 그늘로 인해 그 안의 풀과 민들레 꽃은 잠시나마
자신의 꿈을 찾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드림이어(Dream Year, 꿈의 1년)’를 보내는 한국과 일본 청소년들이 랜선을 타고 한 자리에 모였다.국내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일본벤자민학교(교장 시나가와 레이코)와 공동으로 지난 22일 저녁 8시부터 90분간 ‘2020 한일 청소년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김나옥 교장은 “2015년 12월 제주에서 개최한 ‘한‧일 글로벌 인성영재캠프’부터 매년 양국 청소년들이 만났다. 함께 한중일 국토를 직접 발로 밟아보는 대정정을 하
지구시민의 날 20돌을 맞아 지구시민운동연합(대표 이갑성)은 6월 14일(일) 오전 11시 유튜브 생중계로 시민참여 행사를 진행한다.‘지구시민의 날’은 2001년 6월 15일,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 시모어 타핑 퓰리처상 심사위원장, 모리스 스트롱 전 유엔 사무처장 등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제1회 휴머니티 컨퍼런스’에서 평화와 상생의 범지구적 문화운동을 위해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안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뉴질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지구시민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매년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 및 지회에
유엔(UN) ‘범죄피해자에 관한 사법의 기본원칙 선언’ 선포일인 1985년 11월 29일을 기념해 법무부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범죄피해자 인권주간’을 설정했다. 범죄피해자 인권주간 동안 심포지엄, 인권대회 및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피해자와 가족을 향한 희망메시지를 전하는 손글씨(Calligraphy) 작품전시회가 열린다.2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는 법무부와 전국 스마일센터 공동주최로 ‘제4회 스마일센터 심포지엄’이 열린다. 범죄피해자가 겪는 정신적 고통의 치유에 대한 효과적인
지난 4월 21일 천안에서 12,000 지구시민이 참가한 ‘한민족 대화합과 지구평화를 위한 지구시민대회’가 개최된 데 이어 5월과 6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26개 지역에서 지구시민 페스티벌이 열렸다. 코리안스피릿은 지구시민 페스티벌 개최를 2018년 10대 홍익뉴스로 선정했다.세계지구시민연합회는 지난 4월 21일 충남 천안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한민족의 대화합과 지구평화를 위한 지구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에서 참가한 지구시민 1만 2천여 명은 한 목소리로 ‘한민족의 대화합’, ‘지구평화’를 외쳤다. 대한국학기공협회와 국학
봄과 여름의 경계인 듯 화창한 26일 토요일, 자연과 호흡하며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걷기 대회가 서울 종로구 인왕산 둘레길과 강서구 내발산동 수명산 인근에서 열렸다.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인왕산 둘레길을 따라 펼쳐진 ‘한민족 대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종로구 지구시민 걷기대회’는 서울국학원과 서울국학기공이 주최하고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종로지회가 주관했다.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사직공원 내 단군성전 앞에서 출발했다. 단군성전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현정회 이건봉 이사장은 “국조단군의 홍익정신을 알리는 국학원, 국학기공, 그리고 지구시민
스승의 날을 맞아 경기 평촌고등학교 강명옥 교사는 학생들과 허그를 하거나 두 손을 꼭 잡으며 각자 이름과 희망메시지를 적은 볼펜과 편지를 전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학교’에 대해 담론을 했다. 경기 안양서중 강선희 교사는 편지와 함께 1년 간 써 나갈 성장일기수첩과 비타민, 나비스티커를 담아 선물했다.스승의 날에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감사 선물을 받는 게 당연하던 때부터, 오히려 스승의 꿈을 꾸게 해준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선생님들이 있다. ‘철학이 있는 스승이 되자’를 모토로 하는 홍익교원연합에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