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지난 74년간 청와대에는 격동의 역사 속에서 국정 최고 리더로서 고뇌하고 결단을 내렸던 열두 명의 대통령이 있었다.6.25 한국전쟁과 한미동맹, 산업화, 민주화, IMF 외환위기,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 등 국가적 위기와 좌절, 성취와 승리의 기록들과 함께한 대통령들의 삶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특별 전시가 청와대에서 진행 중이다.‘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청와대 본관 세종실과 인왕실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그들이 청와대에서 보낸 주요 순간들과 라이프 스타일을 압축한 상징 소품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하다. 대한제국 시대에는 출국확인 문서로 ‘집조執照’가 있었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0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대한제국 시대 여권인 ‘집조’를 선정하고 6일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로 공개했다.해당영상은 국립고궁박물관 1층 상설전전시장 ‘대한제국’ 전시실과 함께 이곳에 전시된 집조를 소개해 오늘날 여권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집조는 출국을 확인하는 조선시대 문서로, 대상자가 아무 지장없이 국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하는 내용의 본문이
국보 제216호인 겸재 정선의 ‘정선필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고故 이건희 회장이 소장했던 11,023건 2만3천여 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었다. 지난 28일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기증한 작품들은 국가지정문화재 60건을 포함해 한국 고고미술사 및 근현대미술사를 망라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다.국립중앙박물관에는 총 9,797건 2만1천6백여 점이 기증되는데 개관이래 기증된 문화재 5만여 점 중 43%를 차지하는 규모이다.기증품에는 ‘정선필 인왕제색도’와 함께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고려천수관음보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도산(島山) 창호(1878.11.9.~1938.3.10.) 선생을 2019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독립기념관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 6관 통로)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 사진 등 9점을 특별전시한다.안창호 선생은 1878년 11월 9일 평안남도 강서군 초리면 칠리(江西郡 草里面 七里) 봉상도(鳳翔島, 일명 도롱섬)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1896년 18세 되던 해에 구세학당 보통부를 졸업하고 조교로 학생을 지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