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연희 중 발탈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이다. 이는 얼굴이 아닌 한쪽 발에 탈을 씌우고 발과 손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하여 노래와 춤, 재담 등으로 엮어 나가는 탈놀이다. 하지만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에게조차 발탈 공연은 접하기 쉽지 않다. 발탈 공연자 수가 많지 않고 대중성이 부족한 탓이다.그런 발탈 공연이 열린다. 10월 28일(금) 오후 3시 경기도 광명시 충현박물관에서다.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광명지부가 주최하는 ‘발탈로 보는 청렴 춘향전’ 공연이 바로 그것.발탈이 지닌 놀음과 재담이라는 전통적 요소를 유지하면서 경기
일본정부가 14일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한 것에 대해 외교부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강력히 항의했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한일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종가 기획전'에서 '어부가'로 유명한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 종가의 종손 이성원(李性源)과 '청백리'로 잘 알려진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 종가의 종부 함금자(咸金子)를 소개한다. 지난 1월 '문화가 있는 날'에서 경주 최부잣집
3. 무명의 선비 김문표를 알아준 영의정 김육김문표는 뛰어난 학자였지만, 벼슬을 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이며, 과거에 급제했는지조차 불확실하다. 그러나 이 개성에 살던 무명의 선비 김문표를 알아준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영의정 김육(金堉, 1580 선조 13∼1658 효종 9)이었다. 1648년 당시 개성유수였던 김육이 개성 최초의 지지인 '송도지'
이순신 장군이 쓴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난중일기』는 한국에서 최고의 영웅으로 평가하는 이순신(1545~1598) 해군사령관이 임진왜란(1592~1598, 조일전쟁이라고도 부름) 기간 중 군중(軍中)에서 직접 쓴 친필 일기이다. 이 일기는 모두 8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발발(1592년 1월) 이후부터 이순신이 159
“일기는 비망록입니다. 동시에 작성자의 후손 등 특정인에게만 열람할 수 있도록 쓰인 것입니다. 이러한 일기는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중앙 차원의 기록에서 기대할 수 없는 것들이 밝혀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경운의 은 임진왜란기 개인적이고 현장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민덕기 청주대 교수는 9일 경기대에서 한일관계사학회가 주최하는 제144회 월례발표회
"제사가 있기 한 달 전부터 제수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제사가 있는 전날은 늘 밤을 새웠죠. 호두는 하나하나 풀을 묻혀 쌓아 올리고, 잣은 속껍질을 일일이 손으로 까서 실을 꿰었고요."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종가박물관인 '충현박물관'이 있다. 조선 선조, 광해군, 인조 때까지 3대에 걸쳐 무려 6번이나 영의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