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반도의 안보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비상시 국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 16일(화)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훈련을 전국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은 공습상황에 대비하여 우리 주변에 있는 지하철역, 지하 주차장 등 가까운 지하대피소를 찾아가 대피함으로써 국민이 행동요령을 숙달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안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이뤄진다.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이 가능해지고, 해외체류자의 국내주소 변경 방안도 마련된다.행정안전부는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발급을 규정하는 내용의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이 7월 5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이번에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주민등록법 시행령에는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해외체류자의 주소지 변경 방안 마련, ▲전입신고를 한 날부터 5일 이내 서류제출 시 사후확인 생략 등이 포함되어 있고,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주민등록증을 신규발급 신청하는 경우, 전국 모든 읍·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정부의 교과서 날조가 도를 넘는다”라며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일본 문부성이 지난달 29일 고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에서 일본 내 역사인식 왜곡을 부추긴 데 대해 국내 시민단체가 적극적 대응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매년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일본 사회과 교과서 검정 문제에서 특히, 올해 교과서 개정에서 드러난 일본 정부의 속내는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할 이유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나가는 것이 적절할까?해당 문제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인터넷판에 2021년 11월 10일 게재된 “세 학문의 교차 연구는 트랜스유라시아어족의 농경에 의한 확산을 지지한다(Triangulation supports agricultural spread of the Transeurasian languages)”라는 논문은 언어학ㆍ고고학ㆍ유전학 세 학문의 교차연구 결과, 트랜스유라시 아어족은 서요하 지역 기장 농부들의 언어에서 시작되어 인접 지역으로 인구가 확산되면서 농경과 함께 언어도 유전자도 전파되어 갔다는 새로운 학설을 주장하며, 그 언어와 문화 전파
갤러리 도스(서울 종로구 삼청로) 기획 임예진 개인전 ‘Forest Nowhere'가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임예진 작가는 어린 시절에는 시골 산에 자주 갔다. 그러다 바쁜 삶에 꽤 오랫동안 멀리했다. 어느 날, 다시 산을 찾아보니 낯설면서도 익숙한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어려서 보았던 그 산 그대로인 듯 한데 미묘하게 변해 있었다. 그리고 산은 그대로 인데 자신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 산은 작가의 어린 시절을 소환할 만큼 힘이 특별했다. 어릴 적 포근한 기억이 쌉싸래한 나무의 향과 함께 너무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3세 이상 국민에게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9월 9일(수) 오후 3시 50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문대인 대통령 민주당 신임 지도부 초청 대회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9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당 주요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액수가 크지는 않더라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4차 추경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해 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괄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문 대통
모래해변에 동글동글한 콩모양의 모래덩어리, 굴 파기 흔적만 남기며, 시력이 좋아 위협을 느끼면 굴속으로 재빠르게 사라져 ‘유령게’라 불리는 달랑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취약종이자, 해양수산부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달랑게가 내는 소리를 국내 최초로 녹취되었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달랑게 서식지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신안 우이도 해변에서 달랑게의 구애행동과 집단이동 영상을 확보하고, 집게로 만드는 마찰음을 처음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연구진은 집단 서식지 앞에서 카메라를 설치해 달랑게들의 행동을 지속
쿠바 한인 사회를 배경으로 한 영화 ‘페로니모’가 11월 2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헤로니모’(감독 전후석 前 뉴욕KOTRA 변호사 / 장르 다큐멘터리 / 러닝타임 93분)는 쿠바 혁명의 주역이자, 쿠바 한인의 아버지와도 같았던 헤로니모 임(한국명: 임은조)을 주인공으로 한다. 대일항쟁기 멕시코 애니깽 농장 이주에 이어 쿠바 이주 배경으로 헤로니모 임이 쿠바 혁명에 참가하고 이후 쿠바한인회를 세우고 한글학교를 시작하여 한인 정체성 복원에 헌신한 삶을 조명했다.영화 ‘헤로니모’는 바다 건너 낯선 땅 쿠바에서 만난, 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0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30일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주간에 전국 곳곳에서 문화예술행사 2,736개가 마련되었다.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동네책방 문화사랑방’에서 작가와의 만남,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충남 당진에서는 11월 2일 오후 2시 지역 전통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와 관련해 ‘당진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가 열린다. 기지시줄다리기 대표 그림책인 ‘모두 모두 의여차’를 쓴 한선예 작가와 만남,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선생님의 줄다리기 이야기, 줄다리기 재료인 짚으로 달걀꾸러미를 만드는
몽골인의 조상은 바로 훈(훈누, 흉노)족이고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우리와도 관계가 있다. 유럽에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을 촉발한 훈족에게 같은 시기 한반도에 있었던 신라, 가야, 고구려의 지배계층과 비슷한 풍습이 있었다는 논문도 발표되고 있다(백산학회 회보). 훈족은 북방기마 민족의 한 분파로 기원전 3세기부터 서기 4세기까지 약 700년간 중원지역을 놓고 중국과 각축을 벌리며 부침을 거듭했다. 이때 훈누에 속해 있던 한민족 원류의 중 일부는 서쪽으로 진출, 훈족으로 커가고, 한 부류는 한반도 남부까지 진출해 현재의 한민족의 일부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