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치는 반찬이지만 밥상 위에서 하나의 완결된 음식으로 발전했고, 중국의 파오차이는 음식에 넣는 식재료로 발전했다.”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책임연구원은 한국 김치와 중국 파오차이가 서로 다르게 발전한 근본적인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그는 채소절임의 계보와 관련해 단계를 기원전 ‘원시절임’, 1~3세기 ‘발효절임’, 14~15세기 김치의 독자적인 특성이 드러나는 ‘가미 발효절임’과 17~18세기 ‘가미복합 발효절임’ 총 4단계로 구분해 김치의 분화 과정을 설명했다.고농도의 소금으로 식재료를 저장하는 원시절임은 인류 보편적인 문화
음식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한다는 생각은 동아시아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다. 그래서 음식을 만들 때 재료뿐만 아니라 맛도 중시했다. 오곡, 오미(五味)라는 개념이 생긴 이유이다. 우리 몸에 중요한 곡식 다섯 가지 오곡, 우리 몸에 이로운 맛 다섯 가지 오미는 음식을 조리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이었다. 맛있고 먹기 좋다고 어느 한 맛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였다. 요즘 유행하는 ‘단짠’음식은 단맛과 짠맛에 집중되다보니 다른 맛, 특히 쓴맛을 외면하게 된다. 하지만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다(良藥苦口 利於病)”이라
해양 미생물 등 각종 생물자원 활용 기술개발이 잇따라 추진돼 관련 산업생태계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 메탄자화균을 이용해 스쿠알렌을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다이어트 식재료로 잘 알려진 알긴산의 국산화에 나섰다. 또 해양 미생물을 이용해 광학치료와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포르피린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만드는 미생물 분리에 성공했으며, 온실가스를 흡수해 아세트산을 만드
HSP라이프는 황칠을 활용한 ‘황칠발효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희석하여 마시는 원액형(병)’, ‘바로 마시는 음료형(파우치)’ 2종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전통 발효방식의 발효기술에 HSP라이프의 산학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조하였다. 황칠과 돌미나리 원물을 갈아 숙성 및 발효하여 원물이 가진 영양소와 효능을 살리고 생자몽을 첨가하여 일상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황칠 건강한 발효초’는 순수한 원물 자체를 발효해 초산, 유기산 등 건강에 유익한 초모(Mother)가 풍부하게 발생하여 색이 진하고 탁한 것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8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전복'과 '장어'를 선정했다.해양수산부는 제철을 맞은 전복과 장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유통업계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홈플러스(전복, 장어 8.6.~19.), 이마트(전복 8.13.~19. / 장어 8.6.~19.), 롯데마트(전복, 장어 8.13.~19.)에서는 20~4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피쉬세일(www.fishsale.co.kr)과 우체국 쇼핑몰(mall.epost.go.kr)에서도 최대 40%까지 할인 판
여름철 달콤한 향과 과즙이 풍부한 복숭아는 미인의 상징이다. 8월을 앞두고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복숭아 수확이 한창이다.최근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열대야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철 ‘핵과류’ 섭취를 권장했다. 여름철 25℃가 넘는 열대야에 시달리면 수면장애와 무기력증, 면역력 저하, 소화불량 등이 동반되는데 특히 면역력이 중요한 이 시기 유의해야 한다. 핵과류는 열매 안에 단단한 핵(씨를 감싸는 속껍질)을 품은 과일로 자두, 살구, 체리 등이 있는데 대표적인 핵과류가 바로
여름철 숙면을 방해하는 ‘밤의 불청객’ 열대야. 밤 기온이 25℃가 넘는 열대야에 시달리면 수면장애와 무기력증, 면역력 저하, 소화불량이 동반되는 열대야 증후군을 겪게 된다.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열대야 증후군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철 ‘핵과류’ 섭취를 제안했다. 핵과류는 열매 안에 단단한 핵(씨를 감싸고 있는 속껍질)을 품고 있다. 제철 핵과류로는 새콤달콤하고 영양도 풍부한 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가 대표적이다.복숭아는 흡연으로 인한 발암물질을 없애주는(제독) 효과가 뛰어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알을 낳는 닭인 산란계의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장단계에서 달걀 껍데기를 단단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껍데기가 손상된 달걀은 농장 단계에서 약 5∼6% 발생하고, 대부분 액란으로 저렴하게 판매되어 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 산란계의 달걀껍데기 생성을 위한 칼슘 공급원은 주로 석회석을 이용하고 있으며, 껍데기를 강화하는 사료첨가제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산란 중기(약 45주령) 이후 사료에 비타민C 또는 복합유기산제를 첨가하면 달걀 껍데기가 강화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신년회, 설날 등 가족이나 친지, 친구와의 만남이 많아지는 1월, 우리 밀과 장아찌, 만두를 이용한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소개했다.우리 밀은 최소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하여 역사가 오래되었다. 과거 우리나라 밀 생산량은 많지 않아 귀한 식재료로 여겨졌으나 1960년대 값싼 밀이 수입되면서 밀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고, 우리 밀은 값싼 수입 밀에 밀려 생산과 소비가 줄었다. 이에 농업인과 소비자가 ‘우리 밀 살리기 운동’, 밀 연구 인력 강화 등을 주도해 우리 밀 생산을 확대하고 가치를 알리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연말 모임이 잦은 12월에는 '밤, 동치미, 석류'를 이용해 소중한 사람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 조리법을 소개한다.밤은 예로부터 관혼상제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과실이며, 독특한 단맛이 있어 구워 먹거나 껍질을 까서 그대로 또는 삶아 먹는다. 지방이 적고 전분은 많아 삶거나 구우면 소화가 더 잘 된다. 가열하면 특유의 풍미와 감미가 생기며,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