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정부 부처와 지자체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와 함께 ‘제62회 스포츠주간’을 운영한다.이번 스포츠주간에는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라는 표어를 통해 운동이 국민들의 체력과 건강 증진에 중요함을 알리고 운동이 생활 속의 습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민이 스포츠 활동 모습을 핵심어 표시(#스포츠주간, #당스보)와 함께 누리소통망에 게재하면 기부금을 적립하고 이를 소외 계층에 전달해 운동과 나눔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체육
올림픽공원 북1문 피크닉장에서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와 함께 건강한 아침을 맞는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3월 20일 아침 6시 반. 올림픽공원 북1문 피크닉장에 20~30여 명이 모였다. 한 회원이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누고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와 함께 힘찬 하루를 시작했다. “하나, 둘, 셋…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 지화자 좋다!” 어느새 밝아온 아침 햇살과 참새들의 지저귐 속에 맑은 공기를 뚫고 아랫배 단전을 두드리며 힘찬 구령이 울려 퍼졌다. 온몸의 관절을 풀고 근육을 늘리고 짜주며 부드럽게 이완하는 동작을 하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회원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웃음이 가득하다. 힘찬 구령과 함께 온몸의 관절을 풀고 부드럽게 이완하며 기체조를 하는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최 강사는 “속 근육을 이완해야 스트레스와 긴장을 내보낼 수 있어요!”라며 회원들이 자신도 모르게 긴장된 근육을 풀고 기운 충만한 국학기공 단공 동작으로 기운을 충만하게 채울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힘차게 하체단련을 하고 신나게 가슴을 두드리며 강사가 부르는 숫자에 맞춰 “하하!” “하하하!” 외치던 회원들이 박장대소로 큰 웃음을 터트렸다. (위) 국학기공 단공동작으로 기운을 충만하게 채우는 회원들. (아래) 한바탕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가 이끄는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의 정회원은 120명이라고 한다. 겨울철에는 영하 10도에도 7~8명이 참여할 정도이고 봄과 여름이 되면 아침마다 50~60명 이상 함께 기체조를 하며 북적인다. 김환배(76세, 개인사업) 회장은 “기체조 교실 창립 멤버로 수련한 지 5~6년 되었죠. 올림픽공원에서 운동한 지는 20년 되었는데 매일 아침을 기운차게 시작하는 데는 기체조만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라며 최 강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회장 김환배 씨. 사진 강나리 기자. 그는 “나이가 드니 장 활동에 문제가 있었는데 아침마다 단전치기, 장운동을 하니까 소화가 잘되고 몸속에 쌓인 것도 쭉쭉 빠지니 신진대사가 원활해서 하루가 활기차죠. 수명연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하느라 아내와 대화할 여유가 없었는데 아침마다 공원을 오가며 소통하는 게 또 다른 재미”라고 했다. 회원 중에는 부부끼리 오는 팀이 네 쌍이고, 자매 또는 친구끼리 함께 와서 화기애애하다고 한다. 김 회장은 “국민체육공단에서 지원하는데 지자체에서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더 강화해주었으면 합니다. 송파구, 강동구에서 공원에 오는 분들이 평균 연령 65세입니다. 경제적 수입이 많지 않은데 큰 부담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말 중요하죠”라고 피력했다.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유희숙 회원은 목디스크로 뻣뻣하던 목이 부드러워지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유희숙(66세) 회원은 “이사 와서 기체조를 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강사님이 절도있게 잘하시는 걸 보고 끌려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평소 목디스크가 있었는데 도리도리 뇌파진동 운동을 배우면서 뻣뻣한 게 없어지고 몸도 가벼워졌죠. 마음도 편안해지고 차분해졌고요”라며 “지금은 손녀 둘을 돌보는데 건강해지니까 표정도 밝아지고 여유롭게 가족에게 항상 웃음을 줄 수 있는 게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갑자기 찾아온 대상포진으로 잃었던 건강을 되찾은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이세정 회원. 사진 강나리 기자. 이세정(65세) 회원은 얼마 전 광진구로 이사를 했지만 매일 아침 차를 타고 와서 운동을 한다. “젊을 때부터 등산하며 워낙 건강한 체질이었는데 갑자기 대상포진을 앓으면서 말할 수 없는 통증에 시달렸어요. 충격이 컸죠. 기체조를 꾸준히 하면서 나아졌는데 지금은 아무도 내가 대상포진이었던 걸 모를 정도”라고 했다. 이 회원은 “도민회, 총동문회 등 사회활동이 많은데 하루종일 행사를 다 주관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게 다 건강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아침에 기체조를 하면 상쾌한 하루가 시작되는데 하루 이틀만 빠져도 찌뿌둥한 느낌이 듭니다. 강사님이 워낙 잘 가르쳐서 마니아들이 많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현재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는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는 아침 공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호된 갱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당당한 삶을 되찾았다고 한다. 사진 강나리 기자. 최아라 강사는 현재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면서 새벽 6시 반에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교실’ 지도를 하고 지난해부터 오전 10시 30분에는 일자산 공원에서 주민들을 지도한다. 그는 “올림픽공원 기체조교실 강사를 맡은 건 나를 살리는 기회”였다고 했다.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던 그가 2년 가까이 몸이 가라앉으면서 아프고 무엇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갱년기를 호되게 치른 거죠. 그동안 바쁘다고 중단했던 기체조와 명상을 하면서 조금씩 몸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을 때 선배 국학기공 강사가 올림픽공원 기체조교실 강사를 맡아주었으면 한다고 제안을 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던 터라 망설였지만 ‘정말 나를 건강하게 만들려면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큰 결심을 했죠.” 초반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새벽 5시면 절로 잠에서 깨어 간단한 아침까지 먹고 자전거로 15분 거리 공원으로 향한다. “수련 지도를 하려고 회원들 앞에 서면 없던 힘이 나고 더욱 동작이 힘차게 나오더군요. 전보다 지금이 더 활력이 넘친다는 말을 듣죠. 제 건강도 더 잘 돌보게 되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와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최아라 강사는 “회원들은 함께 운동도 하지만 매월 순차로 떡과 전 등을 마련해 함께하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어요. 송파구와 강동구 국학기공 대회에 출전해서 멋진 무대를 펼치기도 합니다. 그중에는 회원의 총무 일을 맡는 자리에서 쑥스러워 목소리가 들릴 듯 말 듯 했던 분이 어느새 성장해서 저를 대신해 송파구 국학기공대회에 회원들을 이끌고 출전할 정도가 되었죠. 지금은 대통령 선거에 나가도 안 떨리겠다고 하세요”라고 자랑했다. 그는 “저를 살리니까 주변을 돌보고 싶어지고 그 에너지가 점점 물결처럼 퍼져 나가는 걸 보면 행복합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모이고 얼굴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서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것을 느낍니다”라며 “공원지도는 제 삶의 필수가 되었죠. 죽을 때까지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영하 25도 추운 겨울에도 10여 분은 나오세요. 국학기공 기체조를 조금 하다가 너무나 추우면 ‘우리 밥 먹으러 가자’하고 일찍 마치기도 하죠.(하하) 그런 날씨가 1년에 3~4번정도 되는데 국학기공 솔밭동호회는 쉬지 않아요.”서울 올림픽공원 내에서 매일 오전 6시 40분이면 시작하는 생활체육 국학기공 솔밭동호회를 이끄는 브레인트레이너 정지형(53) 국학기공 강사의 열정이 놀랍다.통상 야외에서 진행되는 생활체육 건강 교실들은 매년 4월 시작해 10월이면 종료된다. 14년 차를 맞이한 솔밭동호회는 시민 대상 무료로 진행되는데도 1년
아침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솔숲 가운데 작은 앰프를 준비하고 삼삼오오 나무 그늘에서 서성이던 시민들이 국학기공 강사를 기다린다. 강사가 도착하자 “아이고!” 하는 반가운 탄성 소리와 함께 박수가 절로 나왔다.정지형(53) 강사는 지난 14년간 일 년 사계절 언제든 아침 6시 40분이면 이곳에 서서 시민들을 만났다. 전통스포츠 생활체육 국학기공으로 활기차게 공원의 아침을 여는 솔밭동호회 소속 시민은 120명, 매일 나오는 사람이 교체되어도 60여 명씩 늘 함께한다.시민들은 부드러운 동작부터 빠르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잼버리 대표단 4,500명 전원을 초대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8월 10일 세계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2,000명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제작사 라이브㈜와 ㈜컬쳐홀릭은 8월 9일(수)~13일(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1,300여 명의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을 초대했다. 첫날인 9일(수)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공연에 1,300여명의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뮤지컬 를 찾아 태권도의 매력을 즐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청와대와 국립박물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기반시설에서 K-컬처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잼버리 현장에서 서울 등으로 이동해 일정을 보내고 있는 영국, 미국 대표단을 비롯, 태풍 영향으로 안전을 위해 현장을 떠난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출국 전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국립 문화기반시설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도 다양한 관람과 체험
대중음악의 거장, 가왕 조용필의 명곡이 뮤지컬로 재탄생된다.조용필의 소속사인 ㈜YPC와 뮤지컬 제작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10월 19일 조용필 주크박스 뮤지컬 제작계획을 밝히고 히트곡을 소재로 한 스토리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대본 공모전 총상금은 1억 5천 만원.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업계는 물론 문화계 관계자들이 지속해서 조용필의 노래로 만들어지는 뮤지컬 제작을 염원해왔다. 전 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조용필의 명곡들은 곡 자체만으로도 한편의 서사가 그려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 ,
무더위와 추석 귀향길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을의 추억을 새롭게 할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박물관 수족관 밑에서 이색적 하룻밤을 보내는 뮤지엄나이트 ‘씨네지엄’을 오는 30일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우울감, 상실감 등 일상적 치유가 필요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어디서든 누구나 예술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 어디서든 예술치유 – 치유도 예술로’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다음달 30일까지 서울올림픽레거시가 살아 숨쉬고 시민들의 쉼터로
도예가 강석영의 개인전이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58 길 35 가로수길)에서 열린다.도예가 강석영은 30년 넘게 시대적 유행이 아닌 새로운 실험에 몰두하여 자신의 독자적인 제작방법과 기법연구을 연구해왔다. 그는 작품의 첫째 조건을 ‘진실함’이라 말하였다. 오랜 작업을 거쳐오는 동안 강석영은 자신 속에 숨겨진 세계를 깊이 파고들어 '나-우리'의 전통 가치를 회복하고 재발견하였다.‘한국적 백색의 아름다움’을 변주하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조형 원리
산악인 故 김홍빈(향년 57세) 씨가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2월 7일(화)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제3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위원장 김승철)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자 4명(김수녕, 故 김홍빈, 박항서, 故 유상철)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故 김홍빈을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선정위원회는 故 김홍빈 영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인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장애인으로서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하여 국민에게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희망을 심어준 점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