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이다! 윷” “도 나와라! 도”네 개의 윷가락이 젖혀지고 엎어지는 형태에 따라 남녀노소가 열광하던 전통놀이 ‘윷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가 된다.문화재청은 지난 26일 ‘윷놀이’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 했다. 약 30일간 예고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윷놀이는 주로 설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가족, 친척, 마을 단위로 즐기던 전통놀이였으나 단오, 추석 등 각종 명절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면 어김없이 등장해 지속되어왔다. 양편으로 나뉘어 윷가락을 던져 엎어지고
한복은 오랜 세월 한국인의 삶과 함께 했다. 가족공동체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인생에서 주요한 순간마다 특별한 의미를 담아 짓는 한복이 있었다.갓 태어난 아이에게는 ‘배냇저고리’를 입혔다. 연약한 아이의 피부에 닿는 옷이라 부드럽고 자극이 없어야 하기에 가능한 한 솔기를 적게 지었다. 만 1살, 돌을 맞은 아이에게는 돌복으로 ‘까치두루마기’를 입혔다. 까치설날로 불리는 섣달그믐(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에도 아이들에게 입혔고 때로는 설빔으로 입혔다. 까치두루마기에 붙이는 색동소매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벽사(闢邪), 운수가 좋을
우리나라의 전통심신수련인 ‘활쏘기’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활쏘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지정하였다.‘활쏘기’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이다. 우리나라의 활쏘기는 고구려 벽화에도 나타나고 중국 문헌에도 등장하는 등 역사가 길다. 활을 다루고 쓰는 방법과 활을 쏠 때 마음가짐 등 여러 면에서 고육의 특성이 있고 현재까지 그 맥을 문화자산이다. 특히 조선시대 활쏘기는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국방상 매우 중요한 전술이었다고 전한다.이번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는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를 비롯해 중국
우리나라의 갯벌을 이용해 소금을 얻는 ‘제염(製鹽)’과 주생활의 기본이 되는 ‘온돌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34호, 135호로 지정된다.우리나라 ‘제염’과 ‘온돌문화’는 지난 3월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되었다. 문화재청에서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여부가 결정되었다.‘제염’은 세계적으로 독특하게 갯벌을 이용해 소금을 생산한다는 점과 음식의 저장과 발효에 영향을 주는 소금이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 우리나라 갯벌
예로부터 ‘온돌 문화’는 우리나라 주거생활의 기본이 되는 것 중 하나였다. 지금도 고층 아파트의 바닥은 온돌형식을 취하고 있다. 구조형식은 구들에서 파이프를 이용한 온수난방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우리 주거문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러한 ‘온돌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우리나라 주거생활의 기본이 되는 ‘온돌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하였다.학자들은 온돌은 농사를 지으며 불을 사용한 신석기시대부터 시작되어 그 후 시대가 바뀌면서 온돌의 축조방식도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