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재, 김경아, 이예린 작가가 그룹으로 개최한 전시 《씨스루》는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Arte22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 제목 ‘씨스루’는 세 작가의 작업에서 ‘관점’이라는 접점의 키워드로 정한 것이다. 각자 정한 대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꿰뚫어 본다는 의미의 《씨스루》展에는 설치, 조각, 오브제, 영상, 도자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 7여 점을 전시하였다.이들 작가는 시각을 다루는 작업을 하며 서로 다른 관점을 이야기한다. 김우재 작가는 예술 작품의 감상에 다양한 관점, 김경아 작가는 일반적 관점에 대한 반론, 이예린
배우이자 작가인 현상(DRAXX), 지찬, Sho A(엄윤아)가 삼정갤러리에서 4월 21일부터 회화 3인 전시회를 연다. 《Three Hearts》展이 그것이다. 이 전시 제목은 세 개의 뜨겁고, 다른 심장을 의미하며, 전시에서 현상, 지찬, Sho A 세 사람은 표현이 풍부하고 세세한 감정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배우로 삶을 살아가는 배우이자 작가인 세 아티스트의 작품은 그들 특유의 디테일한 감정선과 삶을 하나의 정지된 형태의 회화 작품으로 담은 것으로 순간의 깊이 있는 탐구와 표현이 매력적이다.”이 전시를 기획한 삼정갤러리
부산 삼정갤러리에서 김근배 박선영 작가의 2인 조각전 《서서히 스며드는 행복》전이 4월 7일부터 열린다.30년 가까이 조각가의 길을 걸어 온 김근배 그리고 박선영 조각가의 삶은 서로 닮아 있다. 두 사람은 소소한 삶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았다. 그들의 조각은 삶에 스며든 행복을 이야기한다.김근배 조각가는 드넓은 평야지역에서 정미소 기계 소리를 들으며 유년을 보냈다. 아버지의 정미소는 작가의 작품 소재가 되고 그의 삶과 작업에 진중함과 건실함을 가르쳐 주었다.작가의 작품은 노동집약적이다. 99.9%의 순동 재료를 절단하고, 조각들을 크
소현우 작가의 '버니 걸'에서 루이스 캐럴의 판타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올랐다. 앨리스가 토끼 굴에 빠져 처음 만난 토끼는 양복 조끼를 입고 있었다. '버니 걸'은 얼굴은 토끼 모습이지만 턱 아래는 사람이다. 사람 얼굴 토끼? 소현우 작가를 우리를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한 것이다.부산 서면에 있는 삼정갤러리에서 현실과 판타지를 담은 소현우 작가의 개인전 가 10월 22일부터 열린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5년 동안 고뇌와 통찰이 담긴 신작들이다. 고뇌와 통찰이 반복된 5년의 시간
김순철 작가는 한지 위에 채색과 바느질로 작업한다. 단순 그리는 회화 기법에 바느질을 응용한 회수기법(밑그림에 오색실을 구사하여 수를 놓는 것)으로 하는 독창적인 작업이다. 이런 작업방식을 선택한 이유를 작가는 이렇게 설명한다.“동양화에선 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선을 어떻게 하면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 보니 바늘땀을 이용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한지를 뚫고 나오는 실의 느낌이 좋았고, 종이의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행동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작가는 빨리 많은 것을 이루고자 하는 시대
시도와 변화. 김근중 작가는 변화하는 예리한 감각과 작가정신으로 80년대 수묵풍경, 90년대 전통벽화의 재해석과 미니멀적 시도, 2000년대 모란의 현대화와 거기서 이어지는 꽃의 추상, 현재의 단색추상까지 존재 탐구에 대한 의미 있는 변주를 이어오고 있다.김근중 작가는 “예술은 틀 밖의 소식이다. 틀 안에서 살아있는 예술은 만들 수 없다. 고정관념 밖에 있기에 예술은 만들기 어렵다”라고 말한다.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주목을 받아온 한국화의 거장 김근중 작가가 부산 서면에 있는 삼정갤러리에서 5월 10일부터 개인전 ‘존재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