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전문 공공기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6월 ‘신통방통 세시음식 만나기’ 어린이 맞춤 프로그램을 절기 망종과 하지, 세시 단오를 주제로 6월 25일(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진행하였다.‘신통방통 세시음식 만나기’는 한식진흥원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식을 바로 알리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단오(端午)는 음력 5월 5일로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벽사와 풍년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세시풍속이 이루어졌다. 단오에는날 산에서 자라는 수리취라는 나물을 뜯어 떡을 해먹기도
6월 5일은 ‘보리타작하는 날’로 알려진 망종(芒種)이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망종을 맞아 국산 보리의 품종과 건강기능성을 소개했다. ‘망종’은 여름의 세 번째 절기로 보리 베기와 모내기에 알맞은 때로 알려져 있으며, 이때가 지나면 보리가 더 이상 익지도 않고 바람에 쓰러지는 경우도 많아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이 있다.보리에는 성인병 및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B, 기능성 아미노산 GABA 등이 많이 들어있다. 보리에 포함되어 있는 다당류인 아라비노자일란(arabinoxylan)은 암 예방과 혈
오는 11월 14일 개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치고 진학 또는 사회진출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체험과 예비사회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수능 100여 일을 앞둔 5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통상 학교는 수능 이후 시기 진학 및 취업준비, 자기개발 등으로 운영했으나 보다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지난해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희생된 강릉 펜션사고 이후 17개 시도교육청이 교사 및 학생 설문조사(총 28,524명
올 6월은 역사적으로 보면 잊지 못할 두 가지 사건이 비슷한 시기에 있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어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고, 전국 동시에 실시된, 민주주의 꽃이라고 일컬어지는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복지국가로의 염원으로 가득한 6월이 되고 있다. 그런데 ‘6월’ 하면 생각나는 것은 또 없을까? 이러한 역사적인 순간에도 우리에게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고 보답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6월은 애국선
6월 21일을 전후하여 1년 중 해가 가장 긴 하지(夏至)가 돌아왔다. 양기(陽氣)가 충천하고, 가만히 앉아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르는 뜨거운 날들이 이어진다. 하지는 양기가 충만하다 못해 넘치는 시절이라 몸의 기운이 허해지기 쉽다. 양기가 저절로 소모된다는 것은 기운을 붙들어 줄 음기(陰氣)가 부족하다는 말과 같다. 발산을 상징하는 양기와는 달리 수
마트 곳곳에 커다란 설탕포대와 유리통이 등장한 것을 보니 매실이 수확되는 철이다.양력 6월 5일을 전후하여 24절기의 정점이자 아홉 번째 절기인 망종(芒種)이 돌아왔다. 옛 사람들은 보릿고개인 소만(小滿)을 지나 이 무렵이면 햇보리를 먹게 될 수 있었다는데, 요즘의 풍경은 보리보다 새파랗게 익은 매실이 먼저다. 망종을 일러 ‘니환궁’으로 가는 길이라는 표현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이 지나고 봄의 끝자락인 6월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은 나라를 보호하고 보훈은 충성의 공훈에 보답하는 것이다. 그 뜨거운 충성을 높이 들어 기리는 날이 현충일이다.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된 것은 보리가 익고 모내기가 새로 시작되는 날인 ‘망종(芒種)’을 기해 성묘를 하는 풍습과 무관하지 않다. 농경 사회에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우리의 절기별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열두 달 세시풍속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6일(일)에 보리타작과 보릿대 공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개, 보릿보개 보릿고개는 햇보리가 나오기 전까지 넘기기 어려운 고개를 말한다. 지난 가을에 수확한 곡식은 다 떨어지고 보리는 미처 여물
옛 어른들 말은 틀린 것이 하나 없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소만(小滿)'인 5월 21일에 전국이 맑고 여름 더위가 이어진다고 하니 말이다.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은 양력으로는 5월 21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4월이다.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말한다. 소만은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
요즘 젊은 세대에게 전쟁이나 독립운동은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낯선 남의 이야기처럼 들릴 듯하다. 그 시절로부터 세월이 많이 흘렀을뿐더러 예전처럼 충을 요구하는 시대도 아니기 때문이다. 되려 급박하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자기 이익 챙기기에 바빠 사람이나 회사, 나라에 대한 우직한 충을 잊은 지 오래다.코리안스피릿에서는 올해 제58주년 현충일을 맞아 '충(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