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일주 판소리 명창의 제자이자 교육자로 활동하는 김예진 박사가 ‘동초제 흥보가’를 연구한 저서를 잇달아 펴냈다.3월 초에 《판소리 이면으로 보는 동초제 흥보가》(토일렛프레스)를 발간한 데 이어 이번에 《김예진 판소리 악보집 – 동초제 흥보가》(토일렛프레스)를 상재했다.저자 김예진 박사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였던 故 난석 이일주(蘭石 李一珠, 1936-2023) 명창의 제자. 제2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판소리 장원, 제22회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일반부 금상,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겸 전문사주임교수인 채수정 명창이 민속원에서 《채수정의 적벽가 톺아보기: 박송희제적벽가창본집》(2024, 520쪽)을 발간했다.판소리 는 작사가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여타의 판소리와는 다르게 원말 명초 나관중(1330년? ~ 1400년)이 쓴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내용 중 ‘적벽대전’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소리이다. 그러나 판소리 ‘적벽가’는 나관중의 원전 내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판소리라는 예술로 자리를 잡으면서 우리 민족의 정서와 삶, 애환과 해학을 담은 대목들
한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와 스트리트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팝 스트리트 66》전시가 1월 19일(금)부터 3월 3일(일)까지 뮤지엄웨이브(성북구 대사관로 13길 66)에서 열린다. 전시는 찰스장, 홍원표, 이사라, 아트놈, 코마, 알타임죠 6인의 그룹전으로 작가들의 2024년 신작을 포함하여 총 100여 점의 작품이 뮤지엄웨이브 1~3층 전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팝아트와 그래피티 장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6인 6색 다양한 작품들은 저마다의 컬러풀한 에너지가 느껴지고 꿈, 행복, 즐거움, 희망 등 삶
비비안초이갤러리에서 9월 1일 개막한 김연수ㆍ로지박ㆍ임진실 작가의 3인전 《수집된 순간들(Collection of Moments)》은 회화의 기법 면에서 서로 상이한 세 작가가 과거의 시공간에서 기억된 내면속 정경을 작가 특유의 시각적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기억과 무의식의 경계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조명한다. 김연수ㆍ로지박ㆍ임진실 작가는 무심히 지나친 공간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기억에 저장된 순간을 작품에 담는다. 무의식 속에 존재했던 공간과 사물은 그 순간과 함께 기억된 작가의 미묘한 감정과 현재의 내면 의식과 교차되어 몽환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7월 2일 단편 경쟁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부천 초이스’(국제경쟁) 작품상은 (러시아, 감독 다샤 차루샤)가,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은 (감독 한현승)가 각각 수상했다. 는 고된 하루를 보내고 조용히 집으로 귀가하고 싶은 주인공이 오지랖 택시 기사로 인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영화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다샤 차루샤 감독은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다샤 차루샤 감독은 “정말 받게 될지 몰랐는데 심사위원들이 제 영화를 인정해
6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올리는 소리꾼 김예진 춘향가 “情別, 後(정별, 후)” 공연이 각별하다.김예진은 공연을 앞두고 스승과의 이별하였다. 얼마 전 별세한 故 이일주 명창은 동초 김연수의 맥을 이어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 동초제에 꽃을 피운 이로 김예진에게는 각별한 스승이다. 情別(정별), 정든 이와의 이별 후 김예진은 공연을 준비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소리를 하고 성장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흔들림 없이 단단하고 우직한 성음이 돋보이는 소리꾼 김예진의 이번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이자 한국과 세계를 책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인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4일 개막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함께 6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1954년 첫 번째 도서전 개최한 후로 65번째 열리는 올해 도서전은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 지난해보다 확장된 규모로 K-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출판 교류의 중심이자 마케팅의 전진기지 도약을 도모
소설가 한강, 김연수, 시인 강원석 작가가 3월에 도서관에서 독자와 직접 만난다.서울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 3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지역 서점과 카페 등 서울 서초구 양재동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운영하여 새봄맞이 기획행사 “양재에서 만나, 봄”에서다.양재도서관 기획행사 “양재에서 만나, 봄”에서는 지역과 도서관이 상생하는 콘셉트로 △작가와의 만남, △탁보늬 바이올린 버스킹, △시 글귀 캘리그라피, △햇바라기 어쿠스틱 버스킹, △1분 캐리커쳐, △원화 전시 등 다채로운 새봄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작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읽고 싶은 책으로 트루먼 커포티의 《차가운 벽》을, 소설가 김금희는 《어금니 깨물기》를 골랐다.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작가와 도서 MD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읽고 싶은 책들을 소개하는 ‘2022 성탄특선’ 행사를 마련했다.이 행사에는 기획전에는 김금희, 김연수, 김초엽, 이민진, 이수지 등 40명의 작가와 12명의 알라딘 도서사업본부 MD들이 참여했다.◇40명의 작가가 뽑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읽고 싶은 책알라딘 ‘올해의 책’ 고객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
2022년 출판인이 선정한 올해의 책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곰출판, 2021) 올해의 출판사는 “오월의봄”이 뽑혔다.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12월 1일 출판인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책과 올해의 출판사, 올해의 저자 등의 결과를 공개했다. 알라딘은 2022년을 보내며 출판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올해의 책과 올해의 출판사, 올해의 저자 선정 등의 설문조사했다.그 결과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올해의 책으로, 오월의봄이 올해의 출판사로 선정되었다. 출판인 선정 올해의 저자로는 김연수, 김훈, 자청, 정보라, 진은영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