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은 고구려의 ‘내정(內政)’과 ‘외정(外政)’을 상호 연동하여 바라봄으로써 시기별로 고구려 안팎의 모순관계가 어떻게 귀결되어갔는지 검토한 《고구려 후기 대외관계사 연구》(김진한 지음, 18,000원)를 발간했다.저자 김진한은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고구려 후기 대외관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사학과에서 강의를 하면서 고대 동아시아와 북아시아 나라들 간 교류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주요 논저인 「고왕
변한과 가야의 성립과는 어떤 관계일까? 광개토왕의 남정을 가야사의 시기구분으로 보는 것은 정당한가? 국정과제의 하나인 가야사 연구와 관련하여 가야의 기원과 시기구분, 국가적 성격, 주변국가와의 관계 등 쟁점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상고사학회가 공동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회 가야사 기획학술심포지엄-문헌과 고고자료로 본 가야’를 개최한다.첫날인 21일 ‘가야사와 가야고고학의 연구 경향’을 주제로 강동
한성백제 유적인 몽촌토성(서울 송파구)의 옛 모습은 북문지 안쪽에 ‘회전교차로인 로터리’를 중심으로 남과 북, 동과 서, 성벽을 따라 돌 수 있는 회곽도가 나뉘어 갈라져 나가는 ‘격자모양’의 도로망이 펼쳐져 있었다. 사람과 물류의 빈번한 왕래가 있던 폭 10m의 포장도로와 회전교차로 안쪽에 사방 14m의 대형 집수지(물을 모으는 곳) 등이 설치되어 있어, 백제 왕도의 체계적 도시계획을 보여준다.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 ‘2018년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 발굴 조사 학술자문회의’를 열고, 몽촌토성
해양 실크로드를 통해 한반도와 중국대륙을 오고 간 고대 유물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산동박물관과 공동으로 9월 7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두 번째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교류전의 주제는 ‘한‧중 문화교류의 관문, 산동-동아시아 실크로드 이야기’이다.이번 전시에는 중국 산동박물관과 조장시박물관, 장청구박물관, 산동성문물고고연구원의 산동시 소장유물 82건 137점, 한성백제박물관 소장 전시품 등이 함께 선보인다.한중 국제교류전은 지난 2014년 서울시와 중국 산동성의 우호교류
“일본의 문명화는 단순히 문화의 이입에 의한 것으로만 볼 수 없다. 긴키지역 전역에 고대 한민족이 거주했다. 이를 통해 한민족의 활동과 역할에 의한 것임을 알 수가 있다.”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21일 일본에 남아있는 고대 한국문화의 흔적을 조사한 발간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이 책은 3~8세기에 걸쳐 고분시대에서 아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