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수도’라 불리는 인구 2,400만의 상해(上海, 상하이)가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된 지 40일이 지났다.시 당국은 수 차례 “도시 봉쇄는 없다”고 거듭 발표했으나 3월 27일 밤 급작스럽게 강도 높은 봉쇄령을 내려 시민들은 대비 없이 강제격리 상황을 맞았다. 계속되는 식량난과 의료공백, 강도 높은 방역 통제 속에 격리시설로 징발된 아파트 주민들은 쫓겨났고, 방역을 이유로 아파트 입구가 전면 봉쇄되어 갇히기도 했다. 제대로 된 치료와 구호 조치 없이 가족이 숨지는 참담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은 신음하고 분노했다.4월 14일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안태국 선생(1877∼1920)을 ‘2022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독립기념관은 2022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안태국 선생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안태국 빈소 사진 등 8점을 볼 수 있다.2022년 4월의 독립운동가 안태국 선생은 신민회 활동으로 옥고를 치르고 만주(북간도 혼춘)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3․1만세운동 이후 상하이로 와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하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Valentine Day)이다. 발렌타인 성인(St. Valentine)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로마 황제 클라이두스 2세가 젊은 군인 징집을 위해 결혼을 엄격히 제한했던 때에 사랑하는 젊은 남녀를 비밀리에 맺어준 이유로 사형당한 사제 발렌타인이 주인공이라는 이야기가 가장 유력하다. 전 세계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된 발렌타인데이는 발렌타인 사제가 순교한 날이다.1910년 같은 날, 중국 뤼순감옥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안중근 의사가
명옥헌원림鳴玉軒園林은 담양 10정자 중 배롱나무에서 핀 붉은 백일홍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정자로,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에 있다.조그마한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냇물이 바위를 두드리는 소리가 마치 구슬이 부딪히는 듯하다고 하여 울 명(鳴), 옥구슬 옥(玉)의 이름을 가진 명옥헌원림은 고즈넉한 마을 길을 따라 굽이굽이 걸어 들어가야 나온다.정자 초입에 넓고 푸른 연못이 자리하고 있다. 네모난 연못 한가운데는 거목의 배롱나무를 품은 둥근 작은 섬이 눈길을 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라는 당시 우주관인 ‘천원지방天圓地方’사상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속 ‘나의 조국’ 글에서 한없이 갖고 싶다던 ‘문화의 힘’이 지금 발휘되고 있다. K콘텐츠를 타고 한류의 소프트파워는 무한히 확장되고 있다. 케이 팝, 케이 드라마, 케이 영화를 접한 세계인은 한식, 한복, 한글, 한국의 놀이, 그리고 한국의 역사까지 주목한다. 그리고 이제 “한국인의 독특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냐?”고 질문한다.지난 18일 광복회관(서울 여의도)에서 광복회 초대 학술원장인 김병기 원장을 만났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면서 역사학자인 김병기 원장은 “한국인다움은 ‘홍익’에 있다. 한류 콘텐츠 속에
9월 24일 천안 국학원에서 김병준(67)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대한민국에 만연한 문제의 근원이 국가주의 운영체계라고 진단한 그는 대선 출마를 결심하였다가 출마자가 늘어나자 자신의 메시지가 묻힐 것을 염려하여 포기한다.대신 『국가, 있어야 할 곳에는 없고, 없어야 할 곳에는 있다』를 펴내 출마자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자유주의의 해법으로 김 전 위원장이 제시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치가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이 나라를 세계의 중심에 갖다 놓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천안 국학원
“어떻게 하면 우리 이천만 동포의 귀에, 항상 애국이란 말이 울려 퍼지게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충남국학원(원장 최선열)이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 제76주년 광복절 비대면 기념행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피 끓는 심정을 전하는 김범수 국학강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또한, 뤼순 감옥에 갇힌 아들 안중근(안응칠)에게 당당히 죽음을 선택하라고 하는 조마리아 어머니의 어록을 낭독한 이경아 국학강사도 그 마음을 생생하게 전했다.행사는 ‘한국인을 한국인답게 K-스피릿이 세계 속으로’를 슬
“항상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궁금했는데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면서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은 대한민국의 뿌리에서 나온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충북국학원(원장 최선열)이 주최한 전국의 청소년 대상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비대면 캠페인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이번 광복절은 남다른 의미가 되었다. 이들은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영상과 나의 영웅(멘토) 독립군 카드뉴스를 제작했다.또한 청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안중근 뮤지컬드라마를 통해 의거 후 뤼순감옥에서 재판을 받는 안중근 의사의 당당한
목포국학원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진정한 광복은 K-스피릿 광복이다”를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경축행사를 개최했다.이날 목포역 앞에서 시민참여 태극기 플래시몹 ‘나의 브랜드는 대한민국인입니다’를 개최했다. 목포시의 지원을 받아 목포국학원은 광복절 기념사, 축사, 시민들이 낭독하는 독립투사들의 어록, 광복절 성명서 순으로 진행했다.김원이 국회의원, 전경선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최선국 전남도의회의원 정영수 목포시의원, 박용 목포시의원, 송진호 목포시체육회장, 김정기 목포문화원장이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15일(일) 대구국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소미 대구국학원장의 개회사와 풍류도의 축하공연, 대구 단무도의 기공시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학습관 학생들의 태극무 공연이 펼쳐졌다. 이소미 대구국학원장은 개회사에서 "행복이란, 광복이란 '빛을 되찾는다'는 의미입니다. 암울한 식민지 시대를 벗어나 우리의 주권과 국토를 되찾았음을 광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 빛을 되찾기 위하여 수많은 선열들의 피와 눈물이 바쳐졌습니다. 독립운동과 선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