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여주 시내 초등학생들의 여주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을 시행 중이다.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는 여주시에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과 녕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 그리고 세종대왕의 업적 등을 교육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조선왕릉 소개, 조선과 조선 전기의 문화, 영릉(英陵)과 녕릉(寧陵)의 구조, 세종대왕과 그의 업적(국방, 과학, 문화, 백성 생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오는 22일, 전남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1919 남도, 대한독립만세!’ 특별전을 개최한다.3‧1운동 100주년과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 올해를 맞아, 이번 특별전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의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이를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을 기억하기 위해 열리게 되었다.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 남도 사람들의 3‧1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아울러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참담하게 수탈되었던 조선의 바다를 소개하는 자리가
기존의 고분을 중심으로 한 가야연구에서 벗어나 가야의 생활‧생산유적에 대한 조사와 연구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경남 함안 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가야(加耶)와 왜(倭)의 토기 생산과 교류’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가야토기 생산체계와 유통구조를 심도있게 논의하며, 가야와 왜의 통섭관계를 규명하고자 가야토기 전개과정과 일본열도의 스에키 출현 및 계통관계를 살펴본다. 스에키(須惠器)는 가야토기 제작술 등이 일본에 전달되어 만들어진 회청색의 단단
조선왕릉 숲길을 거닐며 왕릉의 역사와 함께 주변 주요 나무에 얽힌 흥미있는 인문학적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조선왕릉 5개소 내 역사경관림을 따라 흥미로운 이야기를 엮은 ‘600년 조선왕릉 숲 이야기’과정을 운영한다.해설은 ‘궁궐의 우리나무’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맡아 깊이 있는 인문학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정은 ▲10월 20일(일) 선릉과 정릉을 시작으로 ▲24일(목) 서울 헌릉과 인릉 ▲31일 경기도 구리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오는 11일,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고대 동아시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출토 금속유물의 심화연구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연구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제1부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 제2부 ‘고대 중국과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으로 주제를 나누어 총 7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시대 마한사회 위세품(威勢品)의 의미와 성격’에 대한 임영진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서남해안 갯벌을 우리나라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현지실사를 받았다.‘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의 서천갯벌 ▲전북 고창의 고창갯벌 ▲전남 신안의 신안갯벌 ▲전남 보성과 순천의 보성-순천갯벌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했다.이에 유네스코(UNESCO)의 의뢰에 따라 자연유산에 관한 자문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자문위원 바스티안 베르츠키(Bastian Bertzky),
조선 21대 영조와 영빈이씨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자 사도세자의 누나인 화협옹주묘에서는 옹주가 평소 얼굴단장을 했던 화장품이 출토되었다. 이를 통해 18세기 조선왕실의 화장문화를 동시대 중국, 일본, 유럽 등과 비교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오는 16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단법인 고려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18세기 조선왕실의 화장품과 화장문화’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화협옹주묘는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있으며, 2015년부터 2년간 발굴했다. 부군인 영성위 신광수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전통공예 유물을 복원하는 과정을 교육받고 그 연구과정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색色을 입히고 수繡를 놓다’ 전시를 10월 8일부터 20일까지 전승마루 2층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2016년부터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전통공예 복원연구 과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전승자들은 교육을 통해 유물을 실제로 보고, 현존하는 전통공예 유물에 대한 기법, 재료, 색상, 비례 등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자수, 침선, 누비 분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旌善 鳳陽里 쥐라기礫岩)’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6호로 지정했다.‘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은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만들어진 암석으로, 한반도의 옛 환경을 이해하는 데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역암 퇴적층의 단면에서는 퇴적환경, 지질, 기후 등의 퇴적학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국내 역암들을 대표할만한 자료이자 표본으로서 가치가 크다.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은 역(자갈)을 이루는 암석의 종류, 역의 모양과 크기, 고르기 등이 다양하게 관찰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옥류천 청의정에서 벼베기 행사를 펼친다.지난 6월, 모를 낸 벼는 궁궐이라는 엄격한 공간에서 절기의 변화를 거쳐 어느덧 결실을 맺고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이번에 수확할 벼의 품종은 ‘조운벼(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고품질 조생종)’을 선정했다. 창덕궁 모내기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면서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하여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親耕禮)와 친예례(親刈禮)의식의 의미를 되살린 것이다. 농사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백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