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랜만에 1단계로 전환되면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쌀쌀해진 기온 탓에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느슨해질 수 있으나,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여름철에 못지않은 식중독 사고가 일어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야영장, 유원지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 도시락 준비와 야외에서의 식음료 보관 및 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5년(2015년~2019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가을철(9월~11월)에 89건이 발생해 2,082명이 피해를 입었다. 한편, 여름철(6
일선 학교 체험‧실습과정으로 다루기 힘든 간이악기를 직접 제작해보고 제작한 악기로 연주해보며 음의 길이와 진동수를 체험하는 행사가 학교로 찾아간다.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오는 11월 2일~27일까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 속 음악여행’을 운영한다. 과학 속 음악여행은 매년 소외계층 학생들을 과학관으로 초청해 운영하는 행사였으나, 코로나19에 대응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간이악기는 팬플룻 또는 칠현금 중 일선학교의 선호에 따라 택일해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대전지역 학교의 특수
국내 최대 25m 지름의 반구형 화면과 고해상도 프로젝터를 갖춘 과천과학관 천제투영관에서 가을밤을 물들일 비대면 과학행사가 열린다.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24일과 25일 저녁 6시 과학관 대형주차장에서 ‘돔(Dome) 탈출 콘서트’를 개최한다. 매년 천체투영관에서 진행했던 돔 콘서트를 올해는 야외공간에서 승차(Drive-in) 방식 콘서트로 진행한다.사전 신청한 차량 50대가 과학관 대형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오프라인으로 관람하고 동시에 온라인 신청자들에게 과학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된다. 천체 투영관 반구형 화면으로
수석교사 및 교과지도‧진로진학 경험이 풍부한 교사 430여 명이 상담사로 나서 코로나상황에서의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한국중등수석교사회, 사단법인 한국진로진학정보원과 공동으로 고등학교 1~2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컨설팅을 실시한다. 수석교사들은 학교장이 추천한 일반고 1~2학년 중하위권 학생 2,20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12월까지 3개월간 온‧오프라인 융합형 1대1 방식으로 지도한다.학습‧정서‧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1일부터 중단되었던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8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다. 시민이 직접 북을 쳐서 수문장 교대의식의 시작을 알리는 ‘개식타고’체험을 할 수 있다.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수문장 교대식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11시, 14시, 15시 30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진행하며, 순라행렬은 1일 1회 11시 교대의식 후 진행된다.순라행렬은 기존코스(대한문~서울광장, 대한문~숭례문~남대문시장)에서 벗어나 숭례문(화‧일) 광화문 광장(수) 서울로7017(목) 청계광장(금
1895년 10월 8일 새벽 명성황후의 처소였던 경복궁 건천궁에 당시 조선 주재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를 필두로 한성 주둔 일본군 수비대와 공사관원, 그리고 낭인집단이 난입해 한 나라의 국모를 시해했다.을미사변으로 불리는 이 사건을 목격한 외국인들이 있었다. 사건 전날 경복궁에서 당직을 서기 위해 출근했던 러시아 청년 사바틴과 미국인 다이 장군이 새벽 4시 그 현장을 목격했다. 그중 러시아 청년 사바틴이 그린 명성황후 시해장소 약도와 사바틴의 증언서(제정 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소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민의 삶이 있는 공원으로 거듭난 용산공원에 국민이 새로운 이름을 짓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서울특별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동으로 용산공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기반을 확대하는 ‘용산 공원 명칭 및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10월 19일~12월 4일까지 47일간 진행되는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은 누구나 용산공원 누리집(www.yongsanparkstory.co.kr)에서 참여할 수 있다.‘내가 만드는 용산공원의 새이름’과 ‘용산 미군기지에 얽힌 여러분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현상 중 ‘언택트(비대면)’시대라는 점도 있지만 새롭게 ‘로컬택트(localtact)’도 부각되었다. 로컬택트는 지역이나 마을 공동체 단위로 관계를 형성하며 소통, 활동하는 방식이다.기초 및 광역 지자체 단위에서도 유튜브를 연동한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토론하는 관악구 사례 등이 로컬택트의 모델이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국립국어원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 새말모임을 통해 ‘로컬택트’의 우리말 대체어로 ‘지역 울타리 활동’을 선정했다.아울러 1
“인간이 느끼고 교류하고 소통하고 경험하는 모든 행위들에 동반되는 ‘감정이라는 가구라는 사물에 투영해서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이 작가가 제시한 감정 이외의 다른 감정을 느끼고 가구와 교류하기를 바랍니다.”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가구가 감정을 표현한다면 어떨까? 함도하 작가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리빙관 1층에서 지난 8월 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감정에 관한 이야기’전시를 하고 있다.수줍은 듯 보이는 의자, 멋진 왈츠를 추는 의자,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는 의자는 물론 절박한 모습, 고뇌에 찬 모습을 보여주는 의자도 있다. 우리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부가 청년들의 구직을 위해 지급하는 청년 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한다. 출생년도에 따른 요일별 신청제를 해제하고 상관없이 신청하면 된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관련 요일별 신청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12일부터 신청을 접수하면서 그동안 서버 과부화 방지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생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해왔었으나 이제 신청 대상자는 요일에 관계없이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로 신청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