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춥지도 덥지도 않고 습하지도 않으며 곡식이 익기만 기다리면 되는 여유있는 절기에 맞이하는 추석. 음력 8월 보름을 추석(秋夕) 또는 가윗날, 한가위, 중추절이라고 한다. 설날과 한식, 단오와 함께 우리 민족의 4대 명절, 설날과 함께 2대 명절로 손꼽힌다.우리 선조들은 언제부터 추석을 명절로 즐겼을까? 우리나라 기록으로는 『삼국사기』 신라본기 3대 유리왕(儒理王)조에 나타난다.“왕은 육부(六部)를 정한 후에 이를 두 패로 나누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유라시아문화학회(학회장 정경희)는 국학연구원과 함께 6월 18일(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유라시아의 적석단총 문화와 한반도〉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한반도·만주는 물론 유라시아 상고·고대 문화의 핵심 표지인 적석단총문화에 관한 종합적 인식을 통해 한반도 신석기 적석단총문화를 만주지역 적석단총문화와 연계하며 더 나아가 중앙아시아와 소아시아 지역까지 연계, 그 역사적 의미를 찾아가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1980년대 이래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만주사가 왜곡되면서 만주사를 본류로 하는 한국사는 큰 위기에 봉착, 어느덧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연구원은 최근 논문 7편을 게재한 《선도문화(仙道文化)》 제32권을 펴냈다.이번 제32권에는 △“지구화, 지구시민, 그리고 홍익인간사상-상생과 조화의 지구촌을 향하여”(김광린), △한뫼 안호상의 회고록을 통해서 본 민족주의와 파시즘론 재고(再考)(조덕제), △흑수백산지구 소남산문화의 옥·석기 조합 연구(정경희)△고조선의 패수와 왕검성(윤병모), △임나 7국의 위치에 대한 재론(박덕규), △훈민정음 해례(解例)와 천부경(天符經)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송옥진), △은평구 ‘천부지모비’의 성격과 변천 과정 연구(박
동북아 석단총-석성문화와 춘천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의 하나인 ‘적석형 고인돌’을 중심으로 춘천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동북아의 '석단총-석성' 문화와 춘천지역’을 주제로 개최됐다.이 학술대회는 강원국학원이 2021년 강원도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사업 의 일환으로 유라시아문화학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과 함께 11월 20일 춘천베어스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였다.발표에 앞서 임선홍 강원
춘천지역은 만주지역사와 한반도사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고리로서 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렇게 보는 지표는 적석형 고인돌이다.유라시아문화학회 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한민족의 문화가 본격적으로 발아하는 신석기시대 이래 춘천지역의 가장 두드러진 유적 형태 중 하나는 ‘적석형 고인돌’이다. 적석형 고인돌은 한민족 특유의 제천문화를 보여주는 ‘무덤 겸 제단’으로 한민족 제천문화의 양대 표지인 적석단총과 거석단총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그 기원이 백두산 천평지역과 요동반도지역이다.”라며 “춘천지역은 만주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이 《선도문화》 제31권을 최근 발간했다.이번 제31권에는 기획논문 5편, 일반논문 5편 총 10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기획논문으로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동북아 고고학에서 나타난 배달국의 선도제천문화와 민족종교의 원형 회복”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1980년대 이후 등장한 동북아 상고문화의 표지인 ‘단(제천단)·묘(모신사당)·총(무덤)’ 유적 및 ‘옥기’유물은 B.C.4000년~B.C.2400년경 요동~요서지역 신석기 후기~동석병용기 문화가 맥족(예맥족, 한민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이 크게 와 닿는 요즘, 함께 살아가는 한민족의 정신을 상고사 선도문화 전통에서 바라본 학술대회가 열린다.홍익생활 실천종교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 이하 선교)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국학연구원(원장 김광린)은 ‘동아시아 상고의 선도문화 전통에서 바라본 선교’라는 주제로 6월 16일(수) 1시 30분 선교 본원 국조전에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선교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선교는 국학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민족종교의 원형을 찾고 ‘선교’가 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춘천 중도유적을 다룬 논문 등을 게재한 논문집 《선도문화》 제30권을 발간했다.이번 《선도문화》 제30권에는 특별논문으로 △춘천 중도의 풍수지리 입지특성과 역사문화 형성에 관한 연구(김기찬)△춘천 중도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한국사회의 인식(장우순)△춘천 중도 호반관광지 개발의 환경영향 등 연구(정연돈)△춘천 중도유적 보존을 위한 시민운동 과정과 방향 연구(김영숙)를 게재했다. 일반논문으로 △홍산문화 ‘곰(맥)-마고삼신-매’표상의 기원과 변천(정경희)△대전자유적 납돈(鉛貝)에 나타난 고대 해상교류의
봉모당(奉謨堂)은 조선 왕조의 어제와 어필 등을 봉안하여 소장하던 존각으로 정조 즉위년인 1776년에 설치되었다. 정조는 창덕궁 후원에 규장각을 건립하면서 그 부속 건물로 봉모당을 지어 역대 국왕의 유물들을 보관하게 하였다. 1780년대에 작성된 『봉모당봉안어서총목록』에 의하면 봉모당에 보관한 자료는 역대 국왕의 어제, 어필, 어화, 고명, 유고, 선원보, 선원세보, 국조보감 등 총 5,439종에 이른다. 광복 이후 봉모당 소장 자료의 대부분은 1981년 문화재관리국에서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으로 이관하였
적상산사고(赤裳山史庫)는 조선 후기에 만든 외사고 중 한 곳으로, 광해군 6년(1614년) 전라도 무주의 험준한 적상산성 안에 건립했다. 1616년에 『선조실록』을 봉안했으며, 1634년(인조 12) 묘향산사고의 자료를 이안(移安)하면서부터 외사고로서 본격적으로 기능했다. 적상산사고는 300여 년간 유지되었고, 1981년에는 이곳의 자료들이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 이관되었다. 그리하여 적상산사고 장서의 역사는 400여 년간 진행 중이다. 적상산은 전라도 무주(茂朱)에 있는 산으로 경상도 안의에서 가까운데, 가을 단풍이 여인네의 붉은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