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 포스터. 이미지 한국음악협회
제40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 포스터. 이미지 한국음악협회

 

동아시아의 최대 음악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제인 대한민국국제음악제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의 주최로 12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제에는 대만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타이베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Taipei Philharmonic Orchestra, TPO)와 지휘자 폴티엔치린(Paul Tien-Chi LIN), 첼리스트 문태국이 공연한다.

특별히 한국과 대만의 음악적 교류를 위해 작곡한 서순정 작곡가의 <단수이(淡水)강을 따라서>를 비롯해,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20여 년 동안 다양한 곳에서 연주를 통해 "섬의 다이아몬드"라는 찬사를 받는 오케스트라이다. 보스턴 심포니 홀, 존 F. 케네디 공연 예술 센터, 루돌피눔, 스메타나 홀, 부다페스트 리스트 콘서트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홀, 모스크바 국제 음악의 전당, 폴란드 필하르모니아 나로도바, 스톡홀름 베르발트 콘서트홀, 핀란디아 홀, 그리고 지난 2019년 한국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한 바 있다.

협연자 문태국은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하면서 국제적인 첼리스트로 사랑받고 있다. 2004년부터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 등 국내외 다양한 국제적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이다.

작곡가 서순정은 the Manhattan Prize, 한민족 창작음악축전, 안익태 작곡상,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하였다. KBS창작관현악곡 공모에 선정되는 등 서양음악과 한국음악을 넘나들며 국내외로 광범위한 작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

1975년 시작한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음악제로 음악을 통한 문화예술 외교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