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와 생태를 돌아보며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8월 27일까지 「제5기 태백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해안사구와 바다가 아름다운 기지포 해변 일원에서 탐방약자를 위한 ‘태안해안 오감맞춤 생태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월 18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2차 대장정 출정식을 시작으로 6박 7일간의 국토 횡단 대장정을 개최한다. 

제5기 태백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참가자 모집

제4기 태백산국립공원 시민대학 모습[이미지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4기 태백산국립공원 시민대학 모습[이미지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8월 27일까지 「제5기 태백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운영되는 태백산국립공원 시민대학은 국립공원의 제도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평생학습을 목적으로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10강좌로 전문가 초빙을 통한 실내강의와 현장교육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태백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가능하고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기타 문의사항는 033-550-0025로 하면 된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오감맞춤 생태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기지포 해변에서 수상휠체어 힐링프로그램 장면[이미지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기지포 해변에서 수상휠체어 힐링프로그램 장면[이미지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해안사구와 바다가 아름다운 기지포 해변 일원에서 탐방약자를 위한 ‘태안해안 오감맞춤 생태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태안해안 오감맞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해변을 자유롭게 즐기기 어려운 거동이 불편한 탐방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상휠체어 등 보행 보조 수단을 이용해 태안 해변길과 해변을 트레킹하며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액 무료로 체험 가능한 본 프로그램은 9-10월(2개월) 동안 총 6회(1회당 5명)로 운영되며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약자(지체장애인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041-672-9738)로 세부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

「DMZ 자유·평화 대장정」 2차 원정단 모집

정부는 오는 9월 18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2차 대장정 출정식을 시작으로 6박 7일간의 국토 횡단 대장정을 개최한다. 

「DMZ 자유·평화 대장정」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며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당시 지키고자 했던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장정은 행정안전부와 4곳의 중앙부처를 비롯해 3개 시·도가 합동으로 추진한다. 

1차 대장정은 지난 7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16개국 유학생·대학생, 청년층 140명을 대상으로 12박 13일간 2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를 마쳤다. 

2차 대장정은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420명이 6회로 나뉘어 각각 6박7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장정 참가자는 DMZ 평화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생태·안보 관광지 탐방뿐 아니라, 지역행사와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지역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차 대장정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참가자 선별 시 국민화합을 위해 다양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나이, 직군, 성별, 지역 등을 두루 고려할 예정이다. 참가자가 납부하는 소정의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품, 기념품 등을 구입해 참가자들에게 다시 전액 환원된다.

정부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DMZ 자유·평화 대장정」을 앞으로도 연례 행사로 개최하고, 생태환경 우수한 접경지역 일원과 새롭게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