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주 작가와 정석우 작가의 2인전 《FACE TO FACE》이 7월 14일부터 7월 29일까지 아트 갤러리 엠 컬렉트 나인틴(M.COLLECT.19)에서 열린다. 이미지 엠 컬렉트 나인틴 (M.COLLECT.19)
진형주 작가와 정석우 작가의 2인전 《FACE TO FACE》이 7월 14일부터 7월 29일까지 아트 갤러리 엠 컬렉트 나인틴(M.COLLECT.19)에서 열린다. 이미지 엠 컬렉트 나인틴 (M.COLLECT.19)

아트 갤러리 엠 컬렉트 나인틴(M.COLLECT.19)에서 7월 14일부터 열리는 진형주 작가와 정석우 작가의 2인전 《FACE TO FACE》는 두 작가의 작업을 대비하며 강렬한 느낌을 준다.

이번 전시에서 인물 위주의 구상화를 다루는 진형주 작가와 컬러풀한 추상화를 선보이는 정석우 작가는 강렬하면서도 묘한 대비감을 선보인다.

진형주 작가는 그림에서 감동을 발견하고 그 감동을 크게 말할 수 있는 형태와 색을 그만의 터치로 담아낸다. 특히 작가는 즉흥적이고 직설적이며 그리고자 하는 것을 과감하게 표현하여 그의 작업은 진정하고 솔직하다.

진형주, ‘무제’,  2023, 캔버스에 유채, 72.7 x 60.6cm, 이미지 엠 컬렉트 나인틴 (M.COLLECT.19)
진형주, ‘무제’, 2023, 캔버스에 유채, 72.7 x 60.6cm, 이미지 엠 컬렉트 나인틴 (M.COLLECT.19)
정석우, ‘수면#27’,  2023, 캔버스에 오일, 53 x 41cm, 이미지 엠 컬렉트 나인틴 (M.COLLECT.19)
정석우, ‘수면#27’, 2023, 캔버스에 오일, 53 x 41cm, 이미지 엠 컬렉트 나인틴 (M.COLLECT.19)

작가는 인물은 그 자체로 강렬하기 때문에 순수하고 진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FACE TO FACE》에서 소개하는 인물 작품은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본격적인 목표가 담겨 있다. 인물의 생김새를 넘어 본질과 감동, 삶을 담아 내려 했다는 것이 그가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의 의도이며 목표이다.

정석우 작가는 사람들의 ‘기원하는 마음이 어떻게 일상에 발현되는가’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한다. 그는 어떠한 존재가 무엇을 향해갈 때 발산되는 에너지의 아름다움을 시각화하며 주로 유화 물감으로 추상주의적인 표현을 한다.

이번 전시에 정석우 작가가 선보이는 ‘수면’ 연작은 불면증 경험에서 시작한 의식 경계에 관한 작업이다. 묽게 희석한 유화의 서로 다른 두 색면과 색 면의 만남, 경계에서 서로 미세하게 영향을 주고받아 만들어지는 조형적 형상에 집중하고 유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엠 컬렉트 나인틴 관계자는 “진형주, 정석우 두 작가는 20년 넘게 구상화와 추상화를 넘나들며 각자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며, “두 작가의 상반되는 작품 세계 안에서 묘하게 드러나는 교집합과 그들만의 확고한 철학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형주 작가와 정석우 작가의 2인전 《FACE TO FACE》는 7월 29일(토)까지 엠 컬렉트 나인틴(M.COLLECT.19,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36, 201호 경희당)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