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생태계와 지구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채로운 실천활동이 전개된다. 환경부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지난 6월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제품 구매, 친환경 장보기 등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6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2023년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한다.

플라스틱 줄이기, 다 함께 실천해요

환경부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고려대 에스케이(SK)미래관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유엔에서 정한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24개 대학의 환경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캠페인 영상 소개, 환경동아리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 발표 등이 펼쳐졌다. 특히 환경부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는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바이플라스틱, 10가지 습관’을 제안했다.

바이바이플라스틱, 10가지 습관[이미지 환경부]
바이바이플라스틱, 10가지 습관[이미지 환경부]

10가지 습관은 △포장이 많은 제품 사지 않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배달 주문할 때 안 쓰는 플라스틱 받지 않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중고제품·재활용제품 이용하기 △신선식품 주문 시 다회용 보랭백 사용하기 △포장 없는 리필가게 이용하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배출까지 책임지기다.

환경부는 이날 출범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캠페인을 지역 축제, 기업 운영, 학생 실천, 시민단체 활동과 연계해 전 국민의 동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실천하는 환경의 날, 플라스틱 줄이기부터

환경부는 6월 5일 오후 2시부터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이다. 플라스틱 오염이 생태계에 대한 영향뿐만 아니라 인류의 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인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국내 기념식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로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국민 모두의 실천과 노력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SNS 챌린지 화면[이미지 환경부]
SNS 챌린지 화면[이미지 환경부]

기념식에 앞서 고려대학교 에스케이(SK)미래관에서는 전국 24개 대학교 환경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80여 명이 정부 관계자와 함께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 지자체, 시민사회 등에서는 탈플라스틱 활동과 연계한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을 기념해 유망 환경 신기술 보유 업체의 홍보관을 비롯해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방법)’ 카드지갑 만들기, 자투리가죽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등 새활용 체험관도 함께 선보인다.

배우고 즐기고 나눠서 좋은 ‘환경교육주간’

「제2회 환경교육주간」 메인 포스터[이미지 환경부]
「제2회 환경교육주간」 메인 포스터[이미지 환경부]

환경부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해법을 주제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전 국민이 환경교육을 즐겁게 배우고 나눌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교육주간’ 첫째 날(6월 5)일에는 광화문 교보빌딩 야외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환경교육에 관한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이 열렸다. 7일에는 원주시에 소재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 학교와 사회의 탄소중립 교육 전환’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6월 8일부터 9일에는 원주시 행구수변공원 일대에서 환경교육주간 기념식과 함께 환경교육 박람회(6월 8-9일), 학교교육 사례공유회(6월 8일), 환경교육인 교류회(6월 8-9일) 등의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6월 7일부터 5일간 환경교육주간 누리집을 통해 환경교육 명사 특강이 영상으로 제공되며, 올해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1일 동안 진행한 공모전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환경교육 영상도 함께 소개된다.

이 외에도 지자체, 교육청, 유관기관 등에서도 환경교육주간 자체 행사를 운영하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환경교육주간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2023년 녹색소비주간

녹색소비주간 포스터[이미지 환경부]
녹색소비주간 포스터[이미지 환경부]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제품 구매, 친환경 장보기 등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6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2023년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녹색소비주간은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행사로 △59개 유통사 △4개 카드사 △5개 은행사 △3개 시민단체 △전국 10개 녹색구매지원센터 등 총 81개 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참여한다. 이들 유통사 등 참여 기관들은 여건에 따라 녹색제품 가격을 할인하고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온라인 녹색매장 전용관에서는 녹색제품을 최대 50% 할인해 제공하며 백화점 및 대형매장 내 녹색매장 등에서는 ‘녹색제품 기획전(할인 및 1+1)’ 등을 선보인다. 전국 36개 제로 웨이스트 매장, 생협·유기농 매장 등에서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에코머니 포인트가 적립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