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언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서로에게 서로가 빛, 힘 그리고 사랑이 되기를 염원하며 특유의 밝고 현란한 색채와 거침없는 붓질을 활용하여 이를 표현한다.

작가는 그림 안에 간결한 문구를 넣어 감정을 관람객과 나누고, '예술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닌, '모두의 삶이 긍정으로 예술이 되기를' 바라며 작업한다.

컨템퍼러리 갤러리PBG가 오는 6월 17일까지 포럼스페이스(서울시 종로구 평창30길24)에서 전속작가 김제언의 개인전 《Beyond the limit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Beyond the limits'라는 전시명 그대로 ‘한계를 넘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드러내며 나, 당신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달한다. 무심히 흘려보낸 삶 속에서 자신의 일상을 조금 특별하게 만드는 작은 요소들을 찾아보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당신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 공유해 볼 것을 기대하며 기획됐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만의 색감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24점의 회화 작품과 함께 영감을 담은 오브제 2점을 선보였다. 우주선 모양의 오브제는 작가가 전시를 준비하며 느낀 감정들을 은유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또한, 작품 <Your Golden guitar>(2023)은 기타가 싱어송라이터의 무기이듯, 작가 자신이 오래 써 부러진 붓에 그 의미를 부여했다.

김제언 작가는 “작품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람, 동물, 달 외 여러 요소가 꿈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어 작은 위로를 선물하고자 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밤하늘에 환하게 빛나는 달을 쳐다보듯 행복한 기억들을 반추하며 우리의 마음 또한 밝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제언은 경기도 양주시 가나 장흥아뜰리에 입주작가로, 최근 열린 세 번의 개인전에서 전 작품이 모두 팔려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작가다.

한편, 전시장 입구에서 보는 전시 네이밍 또한 작가가 직접 페인팅하여 하나의 작업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